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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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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12. 기도편지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정신없이 여름을 보내고 보니 벌써 겨울이네요. 돌아보면 2013년은 분주하면서도 나름 쉽지 않았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속에서 하나님께서 무엇을 우리에게 주시려 하는지를 다시금 생각하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가족 이야기 Family Story 희원이 동생, 나래(태명)의 존재를 알게 된 올 해는 하나님의 주권과 신실하심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올해 제 가족은 둘째에 대한 기대를 담뿍 안고 시작했지만, 점점 그 자리를 3살짜리 아이를 돌보며 40대가 감당해야 할 사역들로 채워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난가을 갑작스러운 나래의 소식은 우리 소망에 대한 신실하심과 우리의 계획을 뛰어넘는 하나님의 주권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둘째의..
홈스쿨 엑스포 참관기 홈스쿨이 한국 사회에서는 어떻게 보여지고 또 어떻게 사람들이 하게 될까? 국가의 교육 통제가 강한 대한민국은 그나마 사교육 시장이 공교육을 강화하는 요소로 성장해였는데, 기형적인 성장이 심화되고 오히려 공교육 그 자체의 위기에 몰린 건 아이러니다. 홈스쿨을 사교육으로 인식하는 것은 타당할 듯 하다. 특히 한국 사회에서 홈스쿨에 대한 동기를 대안으로써의 교육과 더불어 성공신화에 더 적합한 사교육의 하나로 등장하고 있음을 볼 때 더욱 그렇다. 하지만 교육이 무엇인지를 묻고 다양성을 추구하려는 홈스쿨은 현대 한국 사회에 있어서 "대안적" 교육이라는 긍정적인 면을 보여준다고 판단한다. 이번 홈스쿨 엑스포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국내 홈스쿨 프로그램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인상 깊은 것은 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