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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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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의 주장 중 선진국, 후진국의 오류에 관해서 이 글을 쓰게 된 문제의 이미지. "선진국, 후진국을 거론하며 국정화를 반대하는 논리는 이미 그 자체에서 다양성을 배제하는 시선이 담겨 있다. 선진국 후진국이라는 잣대 자체가 이미 전재된 조건들 속에서 국가를 계층화" 요즘 역사교과서의 국정화 반대를 주장하는 글들을 자주 보게 됩니다. 그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것이 있는데, OECD국가 가운데 국정 교과서 사용 국가를 조사해서 선진국 후진국의 분류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마 시사인의 "역사의 주권은 국가에게 없다”를 근거로 작성된 것 같습니다. 이 조사는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돌아다니고 있는 국정화 반대 글은 여기서 더 나아가 선진국, 후진국으로 구분하여 국정교과=후진국태도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저는 적어도 어떤 국가에서 어떤 교과서를..
한국 개신교 복음주의 운동 강좌 3강을 듣고. 오늘 3강은 한국 개신교 복음주의운동의 분화 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1960년대 영미권 복음주의 진영의 분화가 1980년대 한국 사회에서도 비슷하게 발견된다는 점이었는데, 미국의 퓰러신학교에서 전적무오에 대한 입장차이 심화, 마틴루터킹 주니어의 죽음, 베트남전을 통과하면서 리차드 퀘베도는 전통적, 새로운, 젊은 복음주의로 나누어졌다고 보았고, 거기에 더하여 로버트 웨버의 차세대 복음주의(번역은 "젊은 복음주의"로 했으나 퀘베도는 young, 웨버는 younger)로 분화되었다고 표현했습니다. 전통적 복음주의는 빌리그레함, 새로운 복음주의는 존 스토트, 젊은 복음주의는 로날드 사이더 쯤의 대표주자를 생각해 볼 수 있으며, 차세대 복음주의는 윌로크릭, 새들백, 그리고 이머징교회로 구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