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11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선교, 교회와의 중간지대 만들기 이번 탄자니아 방문을 통해 배우는 하나는 갑작스런 상황에 나와 동역하는 교회에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에 관한 절차를 앞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데 있다. 한 문화에 오롯이 살아가는 이들과 여기에 방문하는 이들 사이에 오는 온도차를 줄여갈 수 있는 중간지대가 필요하듯 서로 동일한 목표라 생각하는 것을 바라보는 시선의 차이를 줄여가는 중간지대, 일종의 무장해제, 아니면 실습장과 같은 상호간에 호의가 풍성하게 존재하는 곳이 필요하다. 나에겐 교회의 선교부일 것이고, 또 지속적인 지인들과의 관계성으로 이어진 끈이다. 나라는 존재를 단번에 신뢰하려는 곳을 뵈면 내가 먼저 움추린다. 나 역시 그렇게 다가오는 사람앞에 무장해제할만큼의 용기도 감당할 힘도 존재하지 않고, 내 결정에 항상 의문을 품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