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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각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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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07 자화상 우린 어디까지 왔나? 항상 '길' 위에 존재하는 나를 돌아본다. 가끔은 그 길 바깥으로의 충동을 무시하고 또 무시하며 이정표를 찾는다.
목성과 금성이 만나는 날 오른쪽이 금성, 왼쪽이 목성이다. 확대해보면 목성 주변에 점들이 보인다. 그 점을 확대하면... 위성 3개 궤적을 확인할 수 있다. 위에서부터 칼리스토, 가니메데, 그리고 이오. @7m2+미놀타 MD 500.8 반사 iso100/1.6" 사족. 노출을 좀 더 줄였어야 했나보다. 관련기사 https://www.hani.co.kr/arti/science/science_general/1081810.html 오늘 저녁 8시, 금성과 목성이 만난다 해 진 뒤 서쪽 하늘에 나란히두 행성 최근접 시점과 일치 www.hani.co.kr
2022년 교원대학교 학위수여식 그녀는 그렇게 석사가 되었다고 한다.
입맞춤 너에게 날라왔어.
오산리의 하늘 최근 장마철임에도 불구하고, 소나기가 온다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하늘은 언제나 퍼어런 색. 공기중에 습도가 높아서인지 하늘색이나 태양빛의 산란때문인지 붉은빛이 감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한낯의 쪽빛하늘과 훌렁훌렁 구름들이 지나가는 모습은 언제 봐도 질리지 않는다. 2022. 5.29-7.7. 사이의 하늘, 그리고 아래 하늘...
여행 색감, Fuji 색감 어디 여행가이드에 나올만한 색감이다. @산청휴게소 농업기술센터에서 창원 스마트팜 박람회 참석을 위해 내려가던 도중에 잠깐 쉬러 들린 산청휴게소. 내려가는 길에서 만난 산과 하늘에서 갑자기 후지 필름의 색감이 선명하게 펼쳐졌다. 후게소에 내려 찍어봤는데, 그 색감만큼은 나오지 않아 느낌적 느낌을 좇아 후보정했다. 요 몇일 비가 내렸다고 하지만, 쩍쩍 갈라진 바닥을 드러낸 저수지와 강들을 보자니 마음이 여러모로 불편했지만, 그렇게 비가 오지 않았던 몇달 때문인지 하늘과 산들은 푸르른 녹색이 파고든 색감으로 채워졌다. 그래도... 비야 비야 내려라~ 다시... 사진을 하고 싶어졌다. 이런...
서천에서의 오후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아이들은 방학을 보내고 있지만,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있다. 1학년 방학생활의 첫 시작이 옆동네 '서천'이었다. 만약 서울에 있었더라도 서천은 여러가지로 가깝고 친근한 지방이다. 부모님이 거주하는 곳이 군산이어서 서울에서 내려올 때 지나가는 곳이기도 했지만, 서천 국립생태원이 개원하기 전부터 오가며 들리다보니 친해졌다. 게다가 부모님 댁에서 장을 보러갈 때면, 군산 시장보다 서천장을 더 선호했다. 아마도 해물이 더 신선한 듯한 느낌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자랄때만해도 서천보다는 장항이 더 친근했는데, 장항은 이제 잊혀져가는 곳이 되고 있다. 70년대에 장항과 군산을 합하려던 시도들이 있었다고 하던데, 그것이 되었다면 서해안 시대에 금강 하구의 모습은 어떠..
사람의 길 사람은 사람의 길이 있다. 사람들이 살면서 세워진 규칙, 사람의 사회가 구축한 규칙, 지배와 권위로 다져진 규칙... 그렇게 사람은 사람이 되었고, 사람으로 살아간다. 살아있어서, 사람이어서 사람이고자 해서 사람의 길을 오늘도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