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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자녀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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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나라 by Visual Design Art School 한국인의 정체성을 생각할 때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일까요? 저에겐 아마도 한글인거 같습니다. 한국어가 세계에서 가장 어렵다고 평가됨에도 불구하고 한글은 읽기에 가장 쉬운 글이라는 건 아이러니입니다. 그에 대한 좋은 영상이 있어서 소개합니다. TCK외국민자녀들에게 한글이 담고 있는 그 아름다움을 보여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냥... 언어가 아니라 한국인, 그 정체성을 담고 있기에, 자랑할 이유가 충분히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삶에 목적에 있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세종대왕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만드신 분들 수고하셨습니다. 당신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교사"선교사 인가? 교사"선교사"인가? 저는 교사선교사를 찾고 동원하는 일을 합니다. 비록 제 자신이 그 일을 하는데 부족하지만 말입니다. 가끔 교사선교사라는 말이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선교사라면 선교사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교사"라는 수식어를 구지 붙이는 이유는 아마도 교사의 역할이라는 기능성때문이며 MK영역이라는 독특한 자리를 지칭하기 위해 사용되는 어쩔 수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말은 교사 선교사의 위치는 교직이라는 직분이 아닌 선교사의 정체성으로 교사의 기능성을 감당한다는 것입니다. 그에 대하여 요즘 제가 MK현장에서 일하시는 교사들(단기 교사를 포함하여)에게 느끼는 것을 다음과 같이 써 봅니다. 선교에서 제일 어려운 부분은 부르심에 응답하는 그 지점입니다. 그건 모험이니까요. 그동안 살아온 방식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
마한아 순회교사가 드디어 움직이네요. 인터넷 서치하는 가운데 일본 교토에 마한아(마닐라 한국 아카데미)에서 두분의 선생님이 파견되셨네요. 이번 교육은 5박 6일간 이뤄졌습니다. 앞으로는 점 더 중 장기적인 계획으로 발전될 듯 싶습니다. 이것을 위해 정찬규 선교사(CCCTIM) 내외분이 필리핀으로 들어가셨는데 드디어 구체적인 사역으로 이뤄지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이 일이 어떻게 발전될지 지켜볼 일입니다. 이번 순회팀은 한국 선생님 한분과 필리핀 선생님 한분이 한 팀으로 움직이셨습니다. 한국어와 영어라는 과목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기독교 교육이라는 틀 속에서 수업받는 것은 분명 다를 것입니다. 선생님들도 아이들도 매우 즐거웠을 거 같습니다. 필리핀 선생님은 처음 눈을 만났다고 하시네요. 선생님에게도 좋은 수업(?)이 아니었을까요? ^^ ..
선교사기숙학교의 어려움 아이들을 돌보는 일은 쉽지 않다. 무엇보다 아이들과 매일 만나는 여러 사람들을 향한 경계를 푸는 일은 쉽지 않다. 또 좋은 관계 속에서 관계를 깊게 맺다가 자녀들에 대한 abusing한 것을 알게 될때 무너지는 마음은 쉬이 회복되지 않는다. 서구 선교사 사회에서는 꽤 오래전부터 이 문제를 안고 왔다. 감춰진 것들과 조용히 해결된 것들을 생각하면 훨씬 더 많은 케이스들이 있을 것이다. 최근 이런 문제가 온라인 상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고 과거의 피해 사례들도 올라오는 것 같다. 한국 선교사회에서 서구 학교가 아이들을 받아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상황인데다가 혹 어떤 문제가 발생되어도 언어적 한계로 넘어가거나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있으며, 발생된 상황을 덮어버리는 케이스들도 있을 것이다. 13000여명의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