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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자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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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선교사 인가? 교사"선교사"인가? 저는 교사선교사를 찾고 동원하는 일을 합니다. 비록 제 자신이 그 일을 하는데 부족하지만 말입니다. 가끔 교사선교사라는 말이 마음에 들지는 않습니다. 선교사라면 선교사일 뿐입니다. 그럼에도 "교사"라는 수식어를 구지 붙이는 이유는 아마도 교사의 역할이라는 기능성때문이며 MK영역이라는 독특한 자리를 지칭하기 위해 사용되는 어쩔 수 없는 것이기도 합니다. 이 말은 교사 선교사의 위치는 교직이라는 직분이 아닌 선교사의 정체성으로 교사의 기능성을 감당한다는 것입니다. 그에 대하여 요즘 제가 MK현장에서 일하시는 교사들(단기 교사를 포함하여)에게 느끼는 것을 다음과 같이 써 봅니다. 선교에서 제일 어려운 부분은 부르심에 응답하는 그 지점입니다. 그건 모험이니까요. 그동안 살아온 방식과는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
최초의 선교사 자녀학교 설립. 1919년 선교사자녀 학교의 시작은 한국 선교의 시작과 함께 이뤄졌음을 알 수 있다. 선교사 파송에 있어서 자녀 교육문제가 그 전에 언급되었지만 실제 현장에서의 충돌을 통해 세워졌고 22년에야 교사 파송을 통해 안정되었음을 알 수 있다. 현대 한국 선교가 이런 역사를 돌아보고 교훈 삼았다면 오늘날 선교가 어떤 모습이었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한국 선교에 있어서 MK이슈를 다루는 일이 많아진 것에 감사하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대해 본다 참고글들 조소임 교사 선교사 기사 1. 김교철 목사 "중화민국 산동(山東)선교사 홍승한(洪承漢) 목사(24)" 링크 사라짐(2022.1.12.) 조소임 교사 언급, 박보경 한국 장로교회 초기 여성 선교사의 사역과 선교학적 의의(1908-1942) 링크 변경(2022..
필리핀 MK/기독교 학교 제자들국제학교 소개 독립신문에서 학교 소개 기사가 올라왔습니다. DFC 소속의 학교로 선교사자녀들과 기독교인 학생들을 위한 학교이며, 필리핀의 허가를 받은 12년제 학교입니다. 시스템은 School of Tomorrow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것은 링크된 기사를 읽어보시면 됩니다. 예전부터 네스트에서도 소개하고 있지만 아직 관계가 활발하진 않습니다. 좀 더 진전된 관계 속에서 연결되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http://www.independent.co.kr/news/article.html?no=45670 영어와 더불어 넓은 세상을 배우고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기 위해 해외에 있는 국제학교에 유학하는 학생들이 늘어나고 있다. 부모 입장에서는 선택하려고 할 때 안심하고 보낼 수 있는 국제학교를 찾는 것이 급선무이다. 신뢰하..
선교사기숙학교의 어려움 아이들을 돌보는 일은 쉽지 않다. 무엇보다 아이들과 매일 만나는 여러 사람들을 향한 경계를 푸는 일은 쉽지 않다. 또 좋은 관계 속에서 관계를 깊게 맺다가 자녀들에 대한 abusing한 것을 알게 될때 무너지는 마음은 쉬이 회복되지 않는다. 서구 선교사 사회에서는 꽤 오래전부터 이 문제를 안고 왔다. 감춰진 것들과 조용히 해결된 것들을 생각하면 훨씬 더 많은 케이스들이 있을 것이다. 최근 이런 문제가 온라인 상에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고 과거의 피해 사례들도 올라오는 것 같다. 한국 선교사회에서 서구 학교가 아이들을 받아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상황인데다가 혹 어떤 문제가 발생되어도 언어적 한계로 넘어가거나 불이익을 받는 경우도 있으며, 발생된 상황을 덮어버리는 케이스들도 있을 것이다. 13000여명의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