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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 in Diversity

2025 다문화 교육학회에서 느낀 점.

1. Microaggression 인종차별의 재현

 팬데믹 이후 증가한 유색인종에 대한 혐오 범죄,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 이후 가시화된 아시아인, 특히 중국인을 향한 공격적인 정책들은, 한동안 미국 사회 내부에서 일정 부분 해소되었다고 여겨졌던 인종 갈등 문제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특히 흑백 갈등과 해결 과정에서 아시아인을 비롯한 유색인종이 배제된 , 이들의 차별 문제는 여전히 비가시화된 상태로 남아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미시적 차별(Microaggression)’이라는 개념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노골적이지 않더라도 구조적으로 반복되는 차별의 방식에 대한 민감한 인식을 보여준다. 연구는 차별이 노골적이든 간접적이든 혹은 미시적이든 간에, 경험들이 개인의 우울과 깊이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주었다. 더욱이 사회 적응 정도가 심화될수록 차별 경험이 완화될 것이라는 일반적인 기대와는 달리, 실제로는 차별의 영향이 지속되며 우울 수준에도 뚜렷한 차이를 만들지 않는다는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 학습과 사회화가 차별받는 이들의 정서적 어려움에 충분한 보호 기제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는 다문화교육 사회통합교육이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차별의 구조와 맥락을 다루는 방식으로 심화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2. 난민의 디지털 소외와 구조적 배제

 한국에 거주하는 입장에서 난민을환대한다는 것은 종종 따뜻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는 일로 이해되곤 한다. 그러나 현실은 다르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휴대폰과 메신저(: 카카오톡) 없이 행정적 지원을 받거나 의사소통을 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문제는 디지털 정보에 접근할 있는 수단 자체의 부재라기보다는, 도구들을 사용할 있도록 연결해 주는 행정 절차의 단절과 무관심이다. 이는 자연스럽게 난민을 사회적 지원체계로부터 배제하고 차별하게 만든다. 이탈리아와 호주의 사례에서, 동일한 언어와 국가적 배경을 가진 이주민 집단이 존재하지 않는 경우, 난민이나 이주자의 정착 여정은 더욱 고되고 복잡한 경로를 밟게 된다는 점이 강조되었다. 오늘날의환대 단지 물리적 공간의 제공을 넘어서, 보이지 않는 디지털 세계로의 접근 과정이 원활하도록 지원하는 체계까지 포함해야 것이다. 특히 원주민과 달리, 이주자들은 행정 시스템의 사소한 간극에서 종종 단절되며, 이것은 단순한 불편을 넘어 생존의 위기를 야기하는 구조적 문제로 작용할 있다.

 이 가지 주제는 다양한 형태의 이동성을 경험하는 이들에게 낯설지 않은 이야기일 것이다. 동시에, ’모국(nation-state)’ 존재와 정치적 안전이 확보된다는 사실이야말로 세계를 살아가는 있어 절대적인 생존 조건이라는 점을 다시금 절감하게 한다. 팔레스타인 말살 정책, 시리아 내전, 쿠르드 지역 공습, 미얀마 내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그리고 앞으로 예상되는 중국의 대만 침공까지, 모든 정치적 불안은 결국 개인의 삶을 송두리째 흔드는추방유랑 조건을 만들어낸다. 한반도의 지속적인 긴장 속에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잠재적 난민’, ‘이동자라는 정체성은 결코 이야기가 아닐 있다.

“여호와께서 객을 보호하시며 고아와 과부를 붙드시고 악인의 길은 굽게 하시는도다” (시편 146:9)

말씀을 되새기며, 다시금 묻게 된다.

"누가 하나님의 편에 서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