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나이를 먹어가며 하나 둘 늘어나는 주름살에 이야기를 묻어둔다.
주름살 사이로 손을 더듬으며, 흘러간 시간들을 더듬는 순간이 오면
나도 모르게 그날로 돌아가 한없이 이야기에 헤매인다.
그리고 주름살 사이에서 손을 떼는 순간
더이상 가질 수 없는 그 시간에 대한 그리움과 절망에
손을 떨어뜨린다. 고개를 떨군다.
다시 한번 그 큰 손으로 내 주름살들로 묻어난 이마를 문질러 보지만
돌아갈 수 없는 젊음에 질투를 느끼며 손으로 훔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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