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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실패사례] 튀르키예에서 트래블월렛을 통해 인출하기

트레블월렛을 처음 사용하면서 여러 고민과 사용법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쉽게 살제 사용 가운데 고민이 해결되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힘으로도 안되는 게 있긴 하더라. 그것이 바로 트래블월렛으로 ATM을 통해 현금을 인출하는 것이었다. 다른 내용들은 다른 게시글에서 언급되어 있으니, 하나의 사례로 인지하고 주의하면 될 듯 싶어 소개한다. 

튀르키예에 관련된 사례들을 보면, Zirrat Bankasi에서만 인출 수수료가 붙지 않는다고 소개되어 있다. 추측하기로는 Zirrat Bankasi가 국립은행이라서, 그 서비스들에 수수료를 붙이지 않는 것같다. 해외 송금에 있어서 보내는 곳 은행에서 환전 수수료가 붙고, 수신국의 은행에서도 현지화폐로 전환하는 환전 수수료가 붙어서, 두 번의 수수료가 발생한다. 그러나 Zirrat Bankasi의 경우 수수료가 없어서, 한국에서 송금 서비스를 할 경우, 한국에서 발생하는 환전 수수료가 있지만, 튀르키예에서는 그 수수료가 면제된다. 이렇듯 국제적 서비스에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으니, 트레블월렛도 이러한 시스템을 이용하지만, 그 외의 은행에서는 그 서비스 수수료가 8% 반영된다. 그러니 당연하게 Zirrat ATM을 미리 찾아놓으면 좋겠다... 지만...

빨간 기계를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에서 볼 수 있다. 다른 은행에서 만나는 8% 수수료에 놀라지 말자.

문제가 있다. 이는 Zirrat Bankasi가 갖는 구조적인 문제인데, 앞서 이 국영 은행이 가지고 있는 면제 수수료 덕택에 많은 튀르키예인을 비롯해 여러 외국인들이 현금서비스를 이용하게 되어, 기계에 현금이 비어있거나 고장난 경우들이 있다고 한다. 실제로 오늘 근처 Zirrat Bankasi를 찾아 다녔는데, 두군데에서 기계고장과 현금없음으로 이용할 수 없었다. 40도가 넘는 온도로 도로가 달궈져 있기에 다른 곳으로 더 이상 갈 힘이 없어서 바로 옆 다른 은행 ATM기기에서 TRY 2,000 리라를 출금했더니 160리라가 수수료로 빠져나갔다. 그러니까 수수료 비율이 8%가 반영된 것이다. Zirrat Bankasi를 염두에 두고 다니겠지만, 사용할 수 없는 경우가 있으니 수수료를 염두에 두면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조금은 덜하지 않을까 싶다. 아무튼 환전수수료를 비롯해서 은행 서비스에 따른 수수료들이 아쉽긴 하지만, 적절한 서비스를 위한 비용이라 생각하고 기회가 될 때마다 현금인출을 미리... 하면 여행하는데 도움이 될까? 

참고로 대부분 마트에서 트래블월렛을 카드처럼 사용할 수 있으니, 한국에서 잘 설정해서 현지에 도착해서 현지 돈으로 미리 충전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결론. 트래블월렛으로 현금서비스를 수수료없이 사용할 수 있지만, 서비스은행 ATM이 작동하지 않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