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스포라 (2) 썸네일형 리스트형 디아스포라, 순례자. 결국 눈물이 흘렀다. 디이스포라로 산다는 것을 너무나 쉽게 단정하고 평가했던, 그래서 쉽사리 '당신은'으로 시작하며 정의하려했던, 그래서 뭔가 할 수 있을꺼라 생각하며 대학원을 선택한 일련의 과정들이 얼마나 얕고, 잔인한지를... 낯선 이로 살기로 결정하고 나선 이들의 자녀들이 겪는 이야기가 부모들의 행복과 기대를 뒤로할 수 밖에 없는 이유들조차도 명백하다 단언하며 단순화했던 것이 폭력이었다는 걸... 그럼에도 이방인으로 순례자로 살기를 권할 수 밖에 없음을 생각하지만 애초부터 이방인, 순례자라는 단어가 서로에게 의미하는 바는 어쩌면 좁혀야 할 것이 아니라 간극을 확인하는 것일지 모르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2015. 1.31. 페이스북에서 발췌 "그런 곤란을 극복하고 언어를 쓸 수 있게 되더라도 그것을.. 디아스포라 사역자 가정이 직면한 일상. 디아스포라 사역자 가정이 직면한 일상. 그것이 축복이 되려면 다름의 인정과 소통의 인내, 수용의 기다림, 그리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디아스포라 속에서 자녀로 사는 것도 어렵지만 그 속에서 부모됨은 더 거칠다. 그렇기에 그 유산은 더 풍성항 것이라 믿는다. from Facebook 이장호 목사 https://www.facebook.com/jlee05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