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랜만에 쓰는 일기 1. 요 며칠 몸이 불편해서 정상적인 일상을 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어제 오후부터는 침대에 달라붙어야 했다. 치명적인 편두통이 온 것이다. 어제 저녁은 막 퇴근한 아내가 두 아이를 모두 챙겨야만 했다. 그렇지 않아도 1호가 장염이어서 이런 저런 신경쓰이는 시간이었는데 말이다. 그래도, 그제 만들었던 수비드한 닭가슴살이 모두에게 인기가 있어 저녁식사는 무난하게 넘어갔다. 오늘 아침 가벼운 마음으로 일어날 수 있으리라 기대했지만, 막상 일어나니 두통은 사라졌지만, 어지러움과 메스꺼움이 찾아와서 침대에 붙어야만 했다. 1호는 혼자서 아침을 먹고 준비를 해서 등교해야만 했다. 2호도 간신히 일어나 챙겨준 아침을 먹고 모든 준비를 스스로 마쳤다. 몸을 좀 추스리고 2호를 유치원에 늦은 시간에 데려다 주었다. 어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