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노란색 야로우를 구매했는데, 생각보다 약해서 조금 걱정되었다. 노지에 이식하긴 했지만 안심할만큼 튼튼하진 않아서 자주 구다봐야만한다. 요즘 벌 대신 나비들을 자주보게 된다. 서울에서도 갈색의 나비들을 자주봤는데, 여기서는 흰나비들이 자주 보인다. 이렇게 옮겨다니며 우리 꽃을 더 풍성하게 하려나보다. 어쨌든 노지에서 잘 자라는 야로우를 보니 다음 도전에도 힘이 난다.
그러고 보니 우리집에 있는 야로우 꽃 색이 이제 5종류가 된다. 자주색, 흰색, 자주색에서 흰색으로 변색하는 것, 그리고 노란색이다. 그리고 오늘 키작은 무리에서 핀 꽃이 분홍색을 띄고 있다. 노란 야로우는 처인원예종묘에서 왔는데, 너무 비실한 상태에서 왔다. 그렇게 오는게 맞나? 싶긴 하지만, 어쨌든 좀 더 튼튼해지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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