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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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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사회 이론을 생각하며 한국 사회에 필요한 것을 생각한다. MK이슈를 생각하며 한국 사회의 다문화 사회 형성을 보게 되니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내년에 개인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것이 한국 사회의 다문화 사회 변천사 입니다. 어쨌든 관심있게 보는 것은 다문화 사회 진입이 꽤 오래전부터 있었음에도 단일문화권의 전통과 이데올로기 갈등으로 인해 다양성이 최근에서야 논의할 수 있는 것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선교계는 이미 지난 20년동안 MK영역에 있어서 경험들을 가지고 있으며, 지구촌 고등학교는 개교이후 MK에서 탈북청소년, 몽골계에 이르는 다양한 구성을 통해 독특한 교육 환경을 만들어온 경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것이든 부정적인 것이든 이런 영역들의 정리가 한국 사회에 필요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근 그런 생각을 붙잡아 생각하는 가운데 기존 한국 ..
근대 공교육의 전개와 기독교 그 첫번째 시간. 독일 2013년 11월 15일. 참으로 바쁜 하루였습니다. 국내 MK사역자 모임을 마무리하고 정신반쯤 빼고 달려가서 참여한 강연, "근대 공교육의 전개와 기독교"입니다. 사실 무엇을 기대하고 가진 않았습니다. 해 아래 새것이 없다 했듯이 이 땅에 호흡하면서 삶이 무슨 낙이 될까요? 오늘날 앞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한국의 공교육, 그리고 기독교의 절망 앞에서 "근대 공교육의 전개와 기독교"라는 주제 그 자체가 마치 선지자들의 노래처럼 들려서였을까요? 강사 김창환님은 16세기 이후의 독일 공교육 상황을 차분히 알기 쉽게 정리해 주셨습니다. 르네상스, 루터의 종교 개혁 그리고 도시국가, 근대 국가, 통일로 이어지는 과정 속에서 독일 교회가 교육기관들의 형성에 어떻게 참여했고, 오늘날까지 이어져왔는지를 잘 설명해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