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붕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book] 학교를 찾는 아이, 아이를 찾는 사회 첫인상>> 책 제목이 신선했다. 그뿐이었다. 교회에서 '어린이 마당'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기독교 교육에 대한 관심때문에 제목은 나의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하지만 첫 페이지를 훑어가는 순간 '이책 다 읽을 수 있을까?' 생각할만큼 딱딱하고 어려울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글씨도 작다. 그리곤 한쪽에 처박아두고 '언젠가 읽겠지...'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잊어버렸다. 설에 내려가는 기차에서 읽을 책을 찾았다. 그리곤 이 책이 다시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을 다시 만나는 순간이었지만 그 제목이 주었던 신선함은 사라진지 오래다. '읽어야겠다'는 의무감으로 충만할 뿐이었다. 저자인 조한혜정에 대해서 들은바 없었다. 출판사도 듣보잡이었다. 그래서 신뢰가 가지 않는 책이었지만 왠지 읽어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