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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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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다문화 교육학회에서 느낀 점. 1. Microaggression과 인종차별의 재현 팬데믹 이후 증가한 유색인종에 대한 혐오 범죄, 그리고 트럼프 행정부 이후 가시화된 아시아인, 특히 중국인을 향한 공격적인 정책들은, 한동안 미국 사회 내부에서 일정 부분 해소되었다고 여겨졌던 인종 갈등 문제를 다시 수면 위로 끌어올렸다. 특히 흑백 간 갈등과 그 해결 과정에서 아시아인을 비롯한 유색인종이 배제된 채, 이들의 차별 문제는 여전히 비가시화된 상태로 남아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미시적 차별(Microaggression)’이라는 개념은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노골적이지 않더라도 구조적으로 반복되는 차별의 방식에 대한 민감한 인식을 보여준다.한 연구는 차별이 노골적이든 간접적이든 혹은 미시적이든 간에, 그 경험들이 개인의 우울과 깊이 연결..
홈스쿨, 한국에서 사법적 제재를 받다. 유럽인권협약 제8조 모든 사람은 ‘사생활과 가족들의 삶, 가정과 서신 등을 존중 받을 권리’와 ‘법률에 따른 권리, 국가 안보를 위해 민주사회에 필요한 것 외에는 공공기관의 간섭이 없어야 한다’ 홈스쿨에 대한 이번 법정 판결은 한국내 교육에 대한 일관된 태도이기도 하다. 개인에게 교육 선택권이 있는가의 문제인데, 홈스쿨러들의 대부분은 미국내 철학의 영향력 아래에 있어 자율권을 우선하겠지만, 한국의 법적 해석은 그렇지 않다. (독일에서도 비슷한 사건에 동일한 판결이 내려졌다.) 그동안 이 부분을 부모의 선택을 존중하는 유연성을 보여줘ㅆ는데, 최근 아동의 유기와 학대 문제가 부각되면서 다시 수면위로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홈스쿨을 반대하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해 조금 걱정이 앞선다. 개인적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