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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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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08 동아]럭셔리 대안학교가 떴다. 골프-승마-SAT특별반 운영… ‘유학-진학형’ 학교 속속 등장 “우리나라 교육정책은 너무 자주 바뀌잖아요. 우리 애가 괜히 희생양이 될까 봐 걱정도 되고 경쟁력 없는 획일적인 공교육을 받는 것도 싫더라고요.” 1월 말 서울 서초구 양재동 양재역 근처에서 열린 A대안학교 입학설명회. 이 자리에 모인 학부모들은 미국 대학수학능력시험(SAT) 대비반을 운영하는 데다 중국어 교육, 미국 중고등학교 과정의 수업을 진행한다는 A학교의 계획에 솔깃해했다. “꼭 명문대에 보내려는 욕심이 아니라 (아이가) 영어와 중국어 구사 등 내실 있는 교육을 받으며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찾게 됐지요.” 학부모들은 한 해 수천만 원에 육박하는 학비에는 부담스러운 표정이면서도 “어차피 학원이나 과외를 보내며 쓰는 사교육 비용을 따져..
철딱서니 학교... 그런데 부모는 언제 철들까? 양양 ‘철딱서니학교’에 가면 철이 듭니다. http://www.donga.com/fbin/output?n=200907060127 동아일보의 기사다. 기사의 내용이나 학교를 트집잡고 싶은 건 아니다. 개인적으로 가르치는 것(기사상으로 볼때)이나 분위기는 맘에 든다. 오히려 이런 학교의 등장은 환영할만하다. 다만 불만은 그 학교의 등장을 환영하는 부모들에게 있고, 그것을 노리며 등장하는 학교에게 있다. 요즘 부모들을 만나면서 느끼는 것은 자녀에 대한 교육의 한계를 느끼고 있어서 외부의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는 것이다. 공교육에 대한 불신, 사교육시장의 불건전한 확대, 자녀의 미래에 대한 불안 등 우려하는 것과 동시에 아이들의 행태도 우리네 기준에서 볼때 위기의 수준에 이르렀음을 알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