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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입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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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사정관제 어긴 명문대. 앞으로 입사정이 걱정된다. 몇몇 대학들이 룰을 어겼습니다. KAIST와 광주 과기원등은 특목고나 자율고 출신에게 유리한 조건을 준다고 판단한 토익이나 토플 같은 공인영어 성적을 낼 수 있도록 허용해서 입사정 지침을 위반했습니다. 나름 입사정은 했지만 그 기준에 공인 영어성적을 허용함으로 입사정 취지가 "학생의 잠재력과 소질"을 발굴하여 학생을 선발한다는 것에 위배된다고 판단한 것 같습니다. 이들의 입장에는 약간 억울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럼에도 한국 상황에서 입사정이 사교육과 특목고를 배제할 수 밖에 없는 부분에 대해선 대학 스스로가 반성해야 할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인재"를 성적만으로 평가했던 것에 대학이 별다른 저항없이 순응하고, 또 그런 철학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고려대의 경우, 지난 2010년 11월 ..
MK는 개학을 두려워 한다. MK/TCK 모두 두려워 하는 것이 있다면 그건 개학일 것이다. 이건 무슨 개풀뜯어먹는 소리냐구? 한국의 모든 학생들은 개학을 싫어한다구! 그렇다. 사실 모든 학생들이 개학을 싫어한다. 텔레비젼에서 "전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라고 가식떠는 애들은 모든 학생들의 적이다. 그런 분위기에 개학을 MK/TCK가 두려워한다는 건 너무나 당연한??? 신입생 MK들은 대입을 기대한다. 하지만 한국 대학 문화에 대한 두려움은 큰 거 같더라.(특히 과한 OT문화를 싫어한다. 그러고보니 끼리끼리 노는 무언가는 좀 과한 액션을 하는 것 같다.) 얼마전 한 MK의 메시지를 봤다. OT에 갔는데 술을 권하는 것 때문에 힘들었다고. 자신가 거절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들까지 힘들게 하는 문화가 싫다고. 하지만 재학생들에게 개학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