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난로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부모님 댁에 보일러 놔 드려야 겠어요 벽난로가 생겼다. 이전의 한기가 없어서 좋다. 무엇보다 신기하고 운치있는 것이 부모님을 즐겁게 하는 것 같다. 10년전에 농촌에 전기료가 저렴한 심야전기를 사용할 것을 권했다. 그 후 내가 결혼한 후 같이 들어와 살면서 집을 넓혔는데 이것이 좀 문제가 되었다. 부모님 댁으로 들어온지 반년만에 나는 서울에서 일하게 되었고 집은 넓은 상태로 부모님만 쓰게 되었다는 것. 그당시 새로 지었던 집들이 그랬듯이 전기로만 난방이 되는 구조로 지어졌다. 그런데 전기세가 가면 갈 수록 올라가고 심야전기 혜택도 곧 사라지게 되었다. 생활하는 공간만 난방을 하면 좋겠지만 우리나라처럼 바닥을 따스하게 하는 구조에선 공기를 데우는 것이 쉽지 않다. 그렇게 살아오시다가 최근 전기료를 감당치 못해서 고민하던 차에 벽난로를 들여놓으..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