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진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교사를 영웅으로 만들지 말았으면 좋겠다. 학교가 정상으로 돌아가려면, 교사들은 그들의 업무 이상을 뛰어야 비로소 이뤄진다. 생각해 보면 한국 사회가 정상적으로 돌아가려면 그들에게 부여한 업무량 이상을 소화하지 않으면 불가능하다. 그런 사회에서 정상으로 살려는 반동을 가하는 순간, 모든 세계는 긴장하게 된다. 그리고 그 긴장의 원인을 자신들의 비정상적인 삶이 아닌 정상적으로 사는 그 균열의 원인에게서 찾는다. 과하게 일하든, 과하게 먹든... 말이다. 부산 영산고가 아침식사를 제공한다는 소식이 기사화되면서 많은 이들에게 공유되고 있다. 기사. 한겨례 부산영산고 ‘사랑의 아침밥상’ 이야기는 학교와 학교 행정가, 교사, 그리고 학부모들이 함께 하여 아침을 거르고 오는 아이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는 것이다. 작년(2017)에 휘경공고 상담실의 손혜..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