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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강스퍼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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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를 키워보자 6. 과습의 라벤더 살리기. 노지에 심었던 엘레강스 퍼플 한녀석이 과습으로 아작나는 걸 결국 뽑아서 들여왔다. 몇건의 유튜브에서 과습의 경우 실뿌리들이 썪어가는 상황임으로 흙을 털고, 물에 담가두라고 하셔서, 그대로 해봤다. 이틀 정도 지나니 죽은 가지 사이에서 새 순들이 돋아나고 있다. 과습의 경우 흙 사이에 미세한 공기층을 없애버려서, 실뿌리들이 상해서 호흡을 할 수 없고, 결국 물도 흡수하지 못해서 마르는 증상과 동일한 상황에 이르게 된다. 그래서 흙을 털고, 뿌리들을 물 속에 넣으면 그나마 물 속의 산소를 흡수해서 살 수 있다고. 식물의 호흡은 보통 낮에는 잎을 통해서 호흡을 하지만, 밤에는 뿌리를 통해 호흡하게 된다. 그런데 과습은 원활한 호흡을 방해하고, 뿌리를 썩게 만든다는 데 있다. 특히 라벤더는 과습을 싫어하는 식물..
라벤더 화단만들기 1. 라벤더를 키우는 목적은 노지에서의 풍성한 보라색 향연을 보는 것이다. 2. 라벤더는 한국에서 그리 녹녹하지 않다. 한국에서 라벤더 노지 식재의 문제는 월동과 여름철 장마로 인한 과습이다. 3. 잉글리쉬 품종들은 그나마 노지 월동이 가능하다. 하지만 장마는 답이 없다. 4. 라벤더 식재 장소가 대지보다 높으면 그나마 물빠짐이 좋지 않을까? 5. 빠레트 하나를 분해하고, 그것으로 화단 경계를 만들어 자갈을 깔고, 그 위에 산흙을 뿌렸다. 6. 흙갈이용 흙과 마사토 중 사이즈를 사용에 땅 위로 돋아 옮겨심었다. 7. 식재된 라벤더는 히트코트 10그루와 엘레강스 퍼플 4그루다. 8. 아직까진 잘 자라고, 당분간 이틀마다 한번씩 물을 줄 예정이다. 다만 만져보고 너무 말라있으면 추가로 물을 줄 예정이다.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