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재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서천에서의 오후 2022년 새해가 밝았다. 아이들은 방학을 보내고 있지만,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신없이 하루를 보내고 있다. 1학년 방학생활의 첫 시작이 옆동네 '서천'이었다. 만약 서울에 있었더라도 서천은 여러가지로 가깝고 친근한 지방이다. 부모님이 거주하는 곳이 군산이어서 서울에서 내려올 때 지나가는 곳이기도 했지만, 서천 국립생태원이 개원하기 전부터 오가며 들리다보니 친해졌다. 게다가 부모님 댁에서 장을 보러갈 때면, 군산 시장보다 서천장을 더 선호했다. 아마도 해물이 더 신선한 듯한 느낌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내가 자랄때만해도 서천보다는 장항이 더 친근했는데, 장항은 이제 잊혀져가는 곳이 되고 있다. 70년대에 장항과 군산을 합하려던 시도들이 있었다고 하던데, 그것이 되었다면 서해안 시대에 금강 하구의 모습은 어떠..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