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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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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부정 뒤에는 기업문화가 담겨 있다. 한국인의 문법 중 집단문화 "There existed a cooperated culture at Toshiba where it was impossible to go against the boss' will.""도시바에는 대표의 의지를 거역하는 것이 불가능한 기업문화가 존재했다."Independent Investigation Committee. 어제 국제 뉴스에 일본에 안정된 기업으로 유명한 도시바의 회계장부 조작이 7년동안 이뤄졌고, 1518억엔, 그러니까 1조 4천억원의 이익을 부풀렸다고 한다. 부정 회계의 문제야 기업들 사이에서 가끔 일어나는 문제이긴 한데 적어도 7년동안 이 일이 일어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도시바 기업 안에 자리잡은 수직적 기업문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CNN은 보도했다. 기업문화는 모국의 문화를 토양으로 성장..
선교사 멤버케어는 사회적 맥락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시작 2013년 11월 25일 선교사 가정에 대한 책무 관련 발표회가 온누리 교회에서 있었다. 기독일보에 실린 기사에 따르면 한국 선교사 멤버케어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들을 나열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2만 여명의 한국 선교사들과 이들을 보낸 한국 교회는 멤버케어라는 주제를 얼마나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지 의문이 생긴다. 물론 서구에 비해 한국 선교 역사는 매우 짧기 때문에 멤버케어의 미성숙함을 단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은 적절하진 않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 교회가 근본적으로 멤버케어를 접근하는 방식과 이해에 있어서는 불편하다. 멤버케어의 함의와 정신보다는 기능적인 접근과 문제 해결에 관심이 높고, 멤버케어가 한국 선교사들과 한국 교회 사이에서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에 대한 논의를 찾아보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