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동유전학자 (1) 썸네일형 리스트형 사람의 본질은 타고난 걸까? 아니면... 예전에 보았던 영화 [아마데우스]에서 타고난 모짜르트의 모습에 질투에 가득찬 살리에리의 대립은 자녀를 양육하는데 고민을 던졌다. 영화에서는 유전자 자체가 탁월한 모짜르트는 나름의 재능과 엄청난 연습으로 궁정작곡가 자리에 오른 살리에리를 항상 좌절케 하여, 유전자 절대성을 보여준다. 그렇지만 사실은 어떨까? 아이들의 성장에 대하여 존 왓슨이나 스키너는 환경적 요인이 미치는 영향을 크게 보았다면 행동유전학자들은 유전적 요인의 절대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대립은 사회의 구성과 적응의 요인을 어떤 관점에서 접근하고 또 그 기저에 깔린 철학/문화적 배경에서 기인하는 일종의 정치성을 띄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가 아직까지도 작동하고 있는 인종주의와 문명론이 아닐까 싶다. 어쨌든... 우리는 종종 열심히 하면 '이룰 수..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