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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e of Life/삶의 언저리

WCC 신학적 입장에 대한 찬성과 반대를 바라보며...

한국 교회의 보수적인 태도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신학적인 부분에 있어서 보수적인지는 잘 모르겠다. 무엇보다 "보수"란 무엇인지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를 찾아보는 것은 쉽지 않다. 
적어도 개혁주의의 신학노선을 가지고 있느냐 아니냐라는 이슈라면 조금 쉬울 수 있겠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곁가지들이 붙어서 의외로 내부적인 것은 복잡한 것 같다. 최근 정치적인 대립이 교회 내부에도 심각하게 드러났다고 개인적으로는 보는데...

WCC의 대회를 통해서 다시 한번 신학계에서 정리가 필요할 듯 보인다. 적어도 이번 설문에 참여한 목사들이 자신의 신학적인 내용과 실제 활동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면 적어도 WCC 대회에 대한 국내 교회들의 역할은 다한 것이 아닐까 싶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WCC에서 논의되는 내용에 이렇게든 저렇게든 참여할테니까. 만약 정말 첨예하게 충돌할 수 있다면 그 속에서 벌어졌으면 좋겠다. 

다만...  이런 일에 정치적 상황을 힘입어 어떤 무리들이나 특정 교회들이 밖으로 나와 서울시청광장에서 집회할지 모른다는 뜬금없는 우려는 왜 드는 걸까? 

기사는 크투 4.2. 김진영 기자의 글을 긁어왔다. 혹 문제가 되면 삭제하겠음.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