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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e of Life/삶의 언저리

중산층에 대한 정의

경향에서는 중산층에 대해서 "계급"적 의미로 설명하고 있다. 한국에만 있는 독특한 것이라고 표현했는데...


조동기 동국대 사회학과 교수 왈 “중산층이라는 용어는 한국사회에서 마르크스주의 계통의 용어가 금기시되는 냉전시대부터 학계·정치계·언론계에서 사용돼 왔으며, 소득·자산·직업·학력 등으로 측정될 수 있는 독특한 개념”


어쨌든 먹고 살만한 의미로서의 개념이었고, 정치적으로 볼 때 안정을 추구하는 보수적 성향이라는 정도.
최근 정치적 성향이 진보로 바뀌고 있다는 트랜드도 덧붙여 설명.


일반적으로 바라보는 중산층에 대한 개념은 자산과 소득으로 구분되는 것 같다.
일본에서는 "연수입 500만~900만엔 세대를 일반적으로 중산층으로 분류하며 이 계층이 전세대 소비지출의 40%를 차지"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일보 참조

2008년 삼성경제연구소에서는 중산층을

대학을 나와서 10년정도직장에서 근무했으며 

가구당 월평균 수익이 300만원 이상이고 

30평대 아파트에 살고 있으며 2000cc중형차를 몰고 있는 사람들로 

4~50대 자수성가형 사람 

으로 보고 있다.


한국이 경제적 지표를 통해 중산층을 구분하는 것은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합니다. 

기사참조 "내가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이유" weekly 경향 2010.4.20 


프랑스의 중산층 개념은 프랑스의 퐁피두 전 대통령 왈 

'외국어 하나쯤 자유롭게 구사하며 폭넓은 세계 경험을 갖추고, 

스포츠를 즐기거나 악기 하나쯤은 다룰 줄 알아야 하며, 

손님 대접할 별미 하나 정도는 만들 줄 알고, 

사회 정의가 흔들릴 때 이를 바로 잡기 위해 나설 줄 알아야'

라고 정의했다. 한국일보 참조

하지만 일반적으로 중산층을 논할 때 경제 지표가 먼저 인것 같고,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난 중산층도 아니며 될 수도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앞에서 언급했던 중산"층"인지 "계급"인지는 우리 사회를 보면 알 것 같다. 
이번 2010. 6. 2. 지방선거에서 서울만 뜯어놓고 봐도 나타난다. 
서초, 강남, 송파에서의 한나라당 우세...

사족. 이번 선거에서 재미있는 것은 오세훈-곽노현, 김문수-김상곤 이 조합의 의미일 것이다. 
꼭 중산층은 아니더라도 유권자들이 요구하는 것은 재산을 지켜주고, 교육비 줄여달라는 의미가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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