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네트워크를 생각하면서 선교계라는 틀을 생각할 때 어떤 의미가 있을까 생각해 보았다.
선교의 틀이 확장되는 마당에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선교를 부여잡고 있어야 할지 고민도 있었지만, 복음에 대한 생각이 확장되고, 복음의 실제가 사회적 참여로 드러나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조금 더 나아가야겠다는 부담감이 생겼다. 사실 복음이 사회적 변혁과 깊은 연관성이 있음에도 개인의 신앙 차원에서 다뤄진 것은 정치적 메카니즘이 더해진 산물이라 생각되며 그것이 종교적 측면에 고착되었다고 생각한다. 마치 예수님 당시의 제사장이나 바리새인처럼 말이다. 다만 이에 대해서 "하나님 나라"라는 예수님의 선포를 기반으로 고려되어야 할 것이다.
일단 선교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가 필요할 것 같고, 무엇보다 선교라는 주제와 문화적 측면, 그리고 성경에서 말하는 선교를 통해 생각해야 할 듯 하다. 그리고 제 3세계 선교가 주도되는 상황에서 서구 선교의 틀을 한국적 관점에서 분해하고 분석하는 일이 필요할 것이다. 현재 선교에 대한 개념을 "서구"라는 틀로 재고 분해하려는 시도는 분명 본질을 해칠 수도 있는 위험한 작업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시도는 다양한 이들의 참여로 각자마다 의미를 부여할 수 있으며 무엇보다 풍성한 논의와 여러 케이스들이 다뤄질 수 있을 것이란 것이다. 이런 운동은 기성의 운동에 도전이 되어 적어도 현재의 운동에 의구심이나 돌아보는 역할만 해도 일단 좋지 않을까 싶다. 한가지 더... 20~30대 선교운동가, 선교사들의 참여가 적극적으로 필요할 듯 싶다. 그들의 툴로 네트워크를 이루고 하나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도 괜찮을 듯...
나에겐... 글쓰기라던지, 생각을 정리하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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