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7일 라벤더 엘레강스핑크의 나머지 2개도 발아했다. 이렇게 5개의 싸앗이 만 3~4일만에 모두 물파종으로 발아 성공. 그런데 다른 라벤더쪽은 감감 무소식. 물파종은 7월 3일 했고, 마지막 발아가 7월 7일.
물파종은 매일 물을 갈아주었고, 씨앗이 모두 잠기도록 물을 채워주었다. 발아 후 모두 지피펠렛에 옮겨 심었다. 7월 6일 3개, 7월 7일 2개, 총 5개 모두 발아한 상태.
7월 19일 현재. 발아한 라벤더 엘레강스핑크 가운데 2개만이 자라고 있고, 나머지는 감감 무소식이다. 아무래도 포기해야 할 듯. 싹이 나온 건 7월 6일 발아한 1개와 7일 발아한 1개, 그래서 총 2개가 싹을 틔웠다.
8월 3일에 화분으로 옮겨심었다. 집 주변의 흙은 모두 진흙이라 어떻게 할지 고민했는데, 마침 오래전에 구매했던 황토볼을 발견하고, 아이들이 키우던 딱정벌레 사육장의 톱밥들을 지피펠렛과 섞어 배양토를 만들어서 화분에 옮겨심었다. 발아한 5개 가운데 2개만이 싹을 틔웠는데, 나머지 3개에서는 발아한 씨앗이 보이지 않았다. 어디로 사라진걸까... 어쨌든 집에 굴러다니는 화분 2개에 2개의 엘레강스핑크는 무사히 분에 안착했다. 잘 자라서 꺾꽂이를 위한 종자가 되어주길 기대해 본다. 이렇게 했으니, 라벤더의 상징인 보라색의 애들도 조만간 시도해 보련다. 그러려면 배양토를 좀 사둬야겠다. 그나저나 잉글리시 히드코트를 들여서 심으려면 봄이 좋겠지?
어떻게 시작했는지는 아래의 링크에서. 허브를 키워보자.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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