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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촌의길

허브를 키워보자 7. 페퍼민트 휘묻이 하기

기록을 잘 안하다보니 페퍼민트를 휘묻이 한게 언제인지 잘 기억이 안난다. 로즈마리를 두번째 휘묻이 했을 때가 5월 19일 정도니까 얘도 비슷한 전후에서 했을 것이다. 그러니 대략 20일 정도 지난 상황. 휘묻이는 지피펠렛을 절반 잘라서 줄기 중간을 감싸고 땅에 붙이는 식으로 진행했다. 

땅에 가까운 줄기를 지피펠렛으로 감싸서 땅에 묻는 방식으로 휘묻이를 했다. 

아무래도 빳빳한 줄기보다는 좀 부드럽거나 땅에 붙어서 퍼지는 줄기를 선정하면 좋을 듯. 그렇게 이틀에 한번꼴로 물도 주었더니 뿌리가 짜잔~~~ 휘묻이 방식은 땅에 줄기를 묻어 뿌리를 유도하는 방식인데, 자신의 토질과 상태에 맞게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고 응용하면 될 듯. 지피펠렛의 장점은 토양의 상태와 상관없이 줄기에서 뿌리를 유도하기에 유리하고 번거롭지 않다는 점이라면, 단점은 역시 아주 약간의 비용을 지불해야한다는 것? 하지만 처음 하는 사람에겐 편리한 방법이다. 두번째 페퍼민트 휘묻이도 지피펠렛을 사용했다. 이 녀석은 이렇게 날짜를 적었으니 다음번엔 이식 날짜를 좀 확인할 수 있을 듯. 일단 10일, 15일 이렇게 확인할 예정. 

뿌리 난 아래 줄기를 잘라서 모종에 옮겨 심었다. 화분에 옮겨심으면 금방 퍼질 듯. 이 녀석은 페퍼민트가 필요한 지인에게 줄 예정. 누가 필요할까? 

2022. 6. 9. 모종으로 이식 완료.

페퍼민트는 번식력이 강해서 노지에서 잘 자라지만 아파트에 사는 분들에게는 화분을 통해서 키우고 찻잎이나 기타 용도로 활용하시면 좋을 듯. 휘묻이 말고, 삽목이 다량 번식으로는 제일 좋은 방법인데 삽목을 성공한 적이 없어서 앞으로 잘 해볼 예정이다. 오늘 이런 저런 화분을 정리하고 과습 라벤더를 정리하면서, 페퍼민트 모종 하나를 만들었다. 

페퍼민트 노지식재후 정착 사진

 

허브를 키워보자 3. 야로우 (톱풀)

어느새 야로우는 꽃망울을 맺었다. 그러니까 거의 10개월이 되어 맺은 결실이다. 라벤더는 모두 가셨고, 다시 발아를 시작중이다. 올 봄에 로즈마리 모종을 5개 사다가 심었는데 잘 자란다.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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