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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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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9일을 기억한다. LA폭동 사진 출처: 구글 한국에서 접했던 LA 폭동. 그러나 사실 누적된 인종갈등과 오해들이 터져 발생했고, 고스란히 한국 교민들이 감내해야했다. 2003년 프랑스에서 알제리 배경을 가진 이들의 폭동이 발생했고, 2011년 영국에서도 발생했다. 모든 배경은 다르고, 그 규모도 성격도 다르다. 그러나 갈등의 근원에 존재하는 차별과 경제적 박탈감에는 모두 궤를 같이 한다. 다양한 문화적 혼재와 다른 피부색과 언어를 한국 사회 내에서 경험하는 건 이제 어렵지 않다. 불과 15년 전만 해도, 한국에 귀국한 나에게 여전히 다른 피부와 언어는 관광객의 요소였다. 그러나 한국어가 사라진 홍대 정문을 지나치면서 내가 어디에 있는지를 다시금 생각하게 되었다. 나의 생활 습관 속에 타국의 이미지들이 있다는 사실도 새삼 깨닫게 된..
가난, 그리고 이민 가난에 관하여 두뇌의 성장과 연관된 연구글이 올라왔다. "성장기에 가난이 미치는 스트레스는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되는 자녀들의 두뇌발달에 안 좋은 영향력을 줄 수 있으며, 수입이 아주 작은 차이가 있더라도 두뇌에는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최근의 이주 역사는 주로 경제적/사회적 차별에서 개선된 삶에 근거하여 나타난다. 그러나 각 국마다 이주민의 정주 역사는 조금씩 다르고, 그 형태와 제도적 절차도 다르다. 이주민의 정주화가 나름 성공한 케이스는 피부색과 관련이 있고, 예외적인 집단의 이주 성공은 시대적 측면과 동시에 집단의 근면성과 관계되기도 한다. 최근 이주 그룹을 살펴보면 주로 3D 업종에서 일하면서 이들이 지리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슬럼화되거나 하층그룹에 영향을 받게 된다. 이번에 읽은 기사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