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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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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선교사 평가에 대한 단상 어제, 그러니까 2019. 7. 19. 낮에 요도 어딘가에 걸린 돌을 묵상(?)하다가 최근 어떤 일에 대한 답답한 마음이 연결되어 페이스북에 글을 남겼다. 읽어가니 몇가지 문법적으로 수정할 부분이 있겠지만 그당시 감정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니 수정없이 올려본다. 선교지에서의 갈등과 선교사 평가는 항상 한쪽의 이야기에서 판가름낼 수 없다. 특별히 사건과 관련된 경우, 누적된 정황들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사건이라는 것이 어떻게 읽어내느냐에 따라 논의가 다르고, 앞서 있었던 상관관계가 있는 사건들 가운데 무엇과 인과관계로 묶을 것이냐에 따라서도 다르다는 점에서 특정 편의 이야기들은 주로 그런 인과관계의 연속성에 따라 갈라진다. 또 하나는 누구의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사건에 대한 평가가 달라진..
WCC 신학적 입장에 대한 찬성과 반대를 바라보며... 한국 교회의 보수적인 태도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신학적인 부분에 있어서 보수적인지는 잘 모르겠다. 무엇보다 "보수"란 무엇인지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를 찾아보는 것은 쉽지 않다. 적어도 개혁주의의 신학노선을 가지고 있느냐 아니냐라는 이슈라면 조금 쉬울 수 있겠다. 그런데 생각보다 많은 곁가지들이 붙어서 의외로 내부적인 것은 복잡한 것 같다. 최근 정치적인 대립이 교회 내부에도 심각하게 드러났다고 개인적으로는 보는데... WCC의 대회를 통해서 다시 한번 신학계에서 정리가 필요할 듯 보인다. 적어도 이번 설문에 참여한 목사들이 자신의 신학적인 내용과 실제 활동을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면 적어도 WCC 대회에 대한 국내 교회들의 역할은 다한 것이 아닐까 싶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WC..
미국 해외선교연구센터 조너선 봉크 원장 경계령 “한국교회 눈부신 세속적 성공이 영성 위협하는 원인 될수도” “한국교회의 가장 큰 위험은 성공이 될 것입니다. 만약 교회가 세상의 성공을 추구한다면 그것은 실패입니다. 성경이 말하는 성공은 제자도와 연결됩니다. 경쟁의 문제가 아니라 신실함의 문제이며 철저히 대가를 지불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성공은 교회 자신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세상을 위한 것이며 타인을 위한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기독교 성공의 비밀입니다.” 최근 방한한 미국 해외선교연구센터(OMSC) 조너선 봉크(65) 원장은 “한국교회가 세계교회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세속적 성공을 경계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에 따르면 기독교적 성공은 실패와 관련이 있다.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에서 죽음으로써 인류 구원이 있었고, 30배 60배 100배의 결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