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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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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경계선 문화의 경계선, 그러나 그 경계선 너머 하나의 울타리라 생각하는 그 안에서도 다른 식습관, 다른 문화들이 존재한다. 국가는 개인의 정체성을 대표하지만, 개인이 국가의 정체성을 따르지 않아도, 아니 따를 수 없어도 존재할 수 있는 세상 또한 있다. 동시에 어제의 우리가 오늘의 우리와 동일하지 않을 수 있듯이, 습관과 문화는 유동적이다. 단지 우리가 일상의 변화 속에 있어 유동적인 것을 인지하지 못할 뿐이다. 그런 경험들을 인지하는 순간 우리의 선입견이 무너질 기회를 갖는다. 누군가는 어제의 모습이라 믿는 자신의 선입견 아래에 개인을 우겨넣기도 한다. 그걸 폭력이라 인지하지 못한채 말이다. 2021. 12. 14. Facebook.
다문화사회의 언어교육 정책 2013.10.8 글을 읽으면서 조선족의 조선어 교육관련된 논문을 보는 중. 헌법상 보장된 소수민족의 언어교육 자유와 동등성은 적어도 냉전시대에 있어서 여러가지의 이유로 보장될 수 있었지만 중화사상을 바탕으로 사회주의 모습을 쓴 중국의 오늘에게는 소수민족이 여러가지로 불편하지 않을까 생각. 그래서 헌법상 보장된 언어 교육과 개발의 언급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소수민족어를 배울 수 있는 시간이 없다는 것이 그 증거라 생각. 거기에 세계화로 인해 영어가 제2외국어로 자리잡으며 밀려나고 있다는 것도 하나의 이유. 조선어 문제는 거기에 더하여 한국이 재외국민에 대한 무관심과 한국사회가 안고 있는 배타성이 더하여져서 언어가 가진 애국/민족주의적 매리트를 잃어버리게 한 것도 한 몫했을 듯. 이런 환경 속에서 이중언어의 교육철학적 접근은 현실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