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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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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교육에서 만나는 불편함, 계급세습 요즘 조국사태를 보면서 내가 하는 일과 걸친 부분에서 자꾸 돌아보게 되고, 고민케 하는 부분이 있다.(이번 사태를 보면 윤리적 측면에서의 문제성이 있을지 몰라도 법적인 문제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부모교육을 하는 입장에서 이번 논란가운데 거론되는 “계급세습”에 대한 불편함이다. 부모교육을 하면서 대한민국의 시스템에서 공교육에만 의존하는 것은 지난 20년동안 비판하고 제안된 미래인재상으로부터 거리가 멀어지는 선택이라고 설명한다.(다른 나라도 정도의 차이가 있지만 비슷한 현실) 자율, 혁신, 창의, 협력 등의 용어가 한국 교육 시스템에서 어떻게 적용되고 기대하고 있을까? 한 교실에서 개인의 특성을 계발하는 여정을 한 선생님이 교실 안에 있는 23-25명 학생을 공정하게 관찰, 교육, 평가할 수 있을까? ..
[MK리서치] 자주 발견되는 오류 "일반화" 오늘 논문을 읽으면서 자주 만나는 오류는 "일반화"에 따른 부분이다. MK관련 논문에 빠지지 않는 건 문화다중성의 경험과 이에 따른 잠재력이다. 안타깝게도 내가 만난 MK들 가운데 한국 가정과 미국식 국제학교의 환경에 익숙하고, 현지인과의 만남이 거의 이뤄지지 않는 이들도 많다. 게다가 어느 정도의 경험을 해야만 "다중문화"를 습득한 것으로 볼지에 대한 연구결과는 없다. 게다가 개인의 경험 범위가 너무 다르고, 체험 연령이 다른 상황에서 다중문화라는 개념은 국가주의와 민족주의라는 근대성에 갇힌 편향적인 읽음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들 논문들 속에서 일반화된 정체성, 경향, 성격등의 출처는 고 데이비드 폴락의 TCK가 대부분이고, 폴 히버트의 이중문화인을 곁들여 인용한다. 또 성장기에 따른 발달이론과 정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