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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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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으로 읽는 성경 문화 기행 성경을 공부하던 시절이 있었다. 아니 내가 교회에 다니면서 진지하게 신앙생활을 시작한 것은 성경 공부를 통해서였다. 성경은 읽고 묵상함으로 나에게 유익이 된다고 배웠고 몸에 묻어났다. 하지만 언제부턴가 성경을 공부하면 할 수록 메마른 나 자신을 만나게 되었다. 뭔가 더 나올 것도 없고, 원어를 가지고 장난칠만큼의 능력도 부족했다. 목사가 되어서도 성경 강해보다는 문화와 시대적 요청을 잇는 설교를 주로 하였고, 항상 그런 것은 아니었지만 하나님 나라의 윤리와 삶을 많이 언급하였다. 하지만 진지하게 성경을 대하며 설교를 했던 것은 오히려 전도사 이전의 시절이었던 것 같다. 그런데 "오감만족"이라는 신선한 주제로 성경읽기를 다룬단다. 한겨례때부터 지문으로 만났던 김동문 선교사기에, 가끔씩 그가 던지는 중동문화..
청어람 SMlab 인텐시브 과정이 끝났다. 6주(?)간 SMlab에 있으면서 몇가지 느낀 점을 써 보려 한다. 1. 6주에 끝냈어요. 2시간이라는 짧은 수업에서 다양한 목적의 사람들을 만족시킨다는 것은 분명 쉬운 일이 아니다. 더더욱 실습을 포함한 수업에선 말이다. 그런데도 6주만에 무언가를 손에 가지고 있다. 완성은 아니지만 적어도 ing의 것들은 손에 있다. 그리고 그 방법과 툴도 가지고 있다. 그것도 5번모여서 말이다. 2. TGIF? TGIF! 변화무쌍해진 오늘날의 변화 속에서 적어도 향후 1년 정도는 뭔가 뚝딱 거릴 수 있다는 자신감은 TGIF의 매력이다. 아니 21세기의 흐름에 타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할 따름. 3. 즐거운 만남, 알짜배기들이 숨어 있었던 강의 공부라는 것은 유쾌한 일이 아니다. 적어도 나에게는. 하지만 새로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