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페퍼민트

(4)
허브를 키워보자 12. 페퍼민트 분재 만들기 일년이 되어가면서 페퍼민트는 이제 화단 일부를 완전히 장악했다. 뿌리 옆에서는 확장하려는지 땅으로 기는 줄기들이 여기저기서 나오는 상황이고, 위에서는 꽃대들이 올라오고 있다. 바야흐로 페퍼민트가 세력을 키우는 시기인가 보다. 그래서 세력이 뻗치는 자리에 있는 페퍼민트를 캐어 분재로 나눠보기로 했다. 땅을 캐니 뿌리가 이리 저리 얽혀 있어서 적당한 자리에서 자르고 페퍼민트 한 덩리를 떠 냈다. 그리고 덩어리를 세 개로 분리해서 3개의 화분에 나눠 심었다. 당분간 주변에 선물할 수 있는 화분으로 키워서 나눌 예정. 누가 첫 타자가 될까??? 힛!
허브를 키워보자 8. 페퍼민트 꽃피다. 여름으로 넘어가려니, 라벤더가 가만히 있지 못하고, 어린 몸에서 꽃대를 올렸다. 히트코트는 꽃대를 따다가 그냥 멈췄는데, 왠만한 줄기에는 꽃대가 올라왔다. 그리고 엘레강트 스노우 역시 5그루 가운데 한 그루에서 꽃대를 올렸다. 이렇게 라벤더들이 춤추는 가운데, 엇그제에도 보지 못했던 페퍼민트가 꽃대를 내밀었다. 조만간 페퍼민트의 꽃을 볼 수 있을 듯. 2021년 7월 3일에 씨앗에서 일년이 되어가는 11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꽃을 만났다. 와... 보람차다. 2021. 7. 3. 처음 민트씨를 심었던 날... 라벤더들은 없고, 남은건 야로우와 민트네. ㅠ.ㅠ 허브를 키워보자. 1. 라벤더부터 톱풀까지 허브를 키우겠다는 건 내 향수로부터일 것이다. 남아공 부스터에서 잠시 하숙하던 집 마당에 쭈르르 심겨진 로..
허브를 키워보자 7. 페퍼민트 휘묻이 하기 기록을 잘 안하다보니 페퍼민트를 휘묻이 한게 언제인지 잘 기억이 안난다. 로즈마리를 두번째 휘묻이 했을 때가 5월 19일 정도니까 얘도 비슷한 전후에서 했을 것이다. 그러니 대략 20일 정도 지난 상황. 휘묻이는 지피펠렛을 절반 잘라서 줄기 중간을 감싸고 땅에 붙이는 식으로 진행했다. 아무래도 빳빳한 줄기보다는 좀 부드럽거나 땅에 붙어서 퍼지는 줄기를 선정하면 좋을 듯. 그렇게 이틀에 한번꼴로 물도 주었더니 뿌리가 짜잔~~~ 휘묻이 방식은 땅에 줄기를 묻어 뿌리를 유도하는 방식인데, 자신의 토질과 상태에 맞게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고 응용하면 될 듯. 지피펠렛의 장점은 토양의 상태와 상관없이 줄기에서 뿌리를 유도하기에 유리하고 번거롭지 않다는 점이라면, 단점은 역시 아주 약간의 비용을 지불해야한다는 것? ..
허브를 키워보자. 1. 라벤더부터 톱풀까지 허브를 키우겠다는 건 내 향수로부터일 것이다. 남아공 부스터에서 잠시 하숙하던 집 마당에 쭈르르 심겨진 로즈마리와 라벤더들을 요리하면서 쓰던 기억 때문이었다. 게다가 지금의 집에는 넓은 잡초지대들이 있으니, 이를 관리하기위해서는 허브같은 식물이 제격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알아보면서 다음의 조건을 생각했다. 1. 노지에서 잘 자라며 월동이 가능해야 한다. 2. 번식력이 왕성해야 하며, 지금 파종이 가능해야 한다. 3. 먹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구매한 것이 잉글리쉬 라벤더 4종, 페퍼민트, 야로우, 로즈마리, 애플민트, 스윗바질, 레몬밤, 카모마일가 되겠다. 모두 온라인에서 주문했고, 이틀만에 도착했다. (빠름 빠름 빠름) 그리고 오늘 두 종의 라벤더와 야로우, 페퍼민트를 선택해서 발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