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를 키워보자. 1. 라벤더부터 톱풀까지
허브를 키우겠다는 건 내 향수로부터일 것이다. 남아공 부스터에서 잠시 하숙하던 집 마당에 쭈르르 심겨진 로즈마리와 라벤더들을 요리하면서 쓰던 기억 때문이었다. 게다가 지금의 집에는 넓은 잡초지대들이 있으니, 이를 관리하기위해서는 허브같은 식물이 제격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알아보면서 다음의 조건을 생각했다. 1. 노지에서 잘 자라며 월동이 가능해야 한다. 2. 번식력이 왕성해야 하며, 지금 파종이 가능해야 한다. 3. 먹을 수 있어야 한다. 그래서 구매한 것이 잉글리쉬 라벤더 4종, 페퍼민트, 야로우, 로즈마리, 애플민트, 스윗바질, 레몬밤, 카모마일가 되겠다. 모두 온라인에서 주문했고, 이틀만에 도착했다. (빠름 빠름 빠름) 그리고 오늘 두 종의 라벤더와 야로우, 페퍼민트를 선택해서 발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