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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케이프타운 밑 컥베이
파란 바다위에 하얀 파도가 부서지고 사이 사이 비집어 먹이를 집어내는 갈메기가 있는 그곳
멀리서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기는 서퍼들
두껍고 긴 낚싯대와 씨름하던 낚시꾼들
한쪽에서 모래성을 쌓는 엄마와 아이
흑이건 백이건 목적지로 싣고 나르는 바닷가 철길
바닷가로 오고가는 노란 전동차
역을 배경삼아 바다에 발담가 서 있는 레스토랑
너희들이 있는 그곳에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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