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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 in Diversity

조기교육이 필요하다? No!

조기교육에 대한 비판이 나날이 높아가고 있지만 여전히 조기교육의 열기는 사그러지지 않는다. 거기에는 교육이 상업화된 이유가 있다. 책을 팔아야 하고, 학원이 생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수요를 창출해야 하기 때문이다. 상업화의 맹점은 바로 불핋요한 것, 해로운 것 조차 포장해서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에 대한 기사들을 모아봤다. 그 시작은 동아일보에서 영아 독서 교육의 문제점을 다룬 글을 보고나서였다. 다른 것 보다 조기 교육이 아이가 필요한 적절한 교육이 아닐 수 있다는 도전이었고, 영재교육이라는 것이 기억력과 암기력이라는 제한적인 것을 통해서 평가되어지거나 언급하기 때문이다. 이제 아이를 키워야 하는 아빠의 입장에서 점차 조기 교육, 영재 교육보다 "교육"이 바르게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글을 모아 봤다. 

참고로 아래의 글들이 모두 맞는지에 대한 평가는 전문가가 아니라서 잘 모르겠다. 그러나 부모의 욕심이 아이를 망친다는 것은 일단 모두 공통된 주제였다. 그 욕심의 시작은 "남보다 나으려는" 경쟁심과 자랑하려는 허영심이다. 아이에게 적절한 교육이란 그때에 필요한 교육이기에 초기 교육, 특히 문자 교육은 천천히 시작하려 한다. 물론 아이가 초등학교 들어갈 때 가나다를 모르게 될 때의 난처함도 생각하지 않은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아닌 것은 아니라 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용기가 먼저 부모에게 필요할 것 같고, 그 다음은 내 자녀에게 있지 않을까 싶다. 받아쓰기를 잘한다 해서 그 아이가 더 "나은" 아이는 아닐테니까.

조기 교육은 "성공"의 그림자 속에 불안하게 존재하지만 참 교육은 "삶"이라는 함께 함에 당당하게 존재할 수 있다 믿기에 그렇게 사는 것을 꿈꿔 본다.

"조기 교육" 출처: 네이버 백과사전
대체로 만 4-5세 아동을 대상으로 유아의 지적 잠재력을 조기에 개발하거나 훈련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독일의 F.W.A.프뢰벨과 J.코메니우스가 창시자이다. 음악이나 외국어 교육 등은 조기교육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어떤 분야나 조기교육이 좋은 것은 아니다. 예컨대 성악의 본격적 훈련은 변성기 이후가 적당하다. 조기교육을 실시하는 방식에서도 유아의 발달단계상 놀이형식을 띤 교육이 적합하다. 

"영어조기교육의 허와 실"
외국어 학습이 빠를수록 좋다는 '상식'이 최근 도전받고 있다. ... 스트레스로 정서 발달에 장애를 겪게 된다."
"언어들 사이에는 보편적인 원리가 존재하기 때문에 모국어에 대한 명확한 지식...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세살배기가 한글 줄줄...가슴치는 부모들"
"애가 똑똑한 것 같다는 생각에 너무 많은 자극을 줬어요. 온종일 책만 읽혔고... 친구 하나 못만들어 준 게 너무 미안하고..."
"생후 10개월부터 책 중독 증세를 보였다... "이렇게 몰입하 수 있다는 게 영재정의 증거" 신체 발달이 뒤떨어졌다."
"과잉독서 때문에 아이가 공격성 조절을 못한다 고 진단했다."

"책밖에 모르는 우리 아이? 영재 아닌 병을 키우는 겁니다!" 
유아기 다독이 오히려 아이의 노를 손상시킬 수 있다. "뇌가 성숙하지 않은 아이들에게 과도하게 독서를 시키는 것은 가는 전선에 과도한 전류를 흘려 보내는 것과 마찬가지"

"나?과학아는 엄마 기자. 책"
"사람의 노 용량은... 증가 속도나 주요 발달 부위는 나이에 따라 다르다."
~3세까지는 뇌 발달에 온몸으로 하는 놀이가 도움이 된다.
4-6세에는 사고력과 정서가 발달. 새로운 경험을 많이 시키면서 호기심과 창의력을 길러주고 기본예절을 가르치면 좋은시기.
7-12세는 언어교육에 적당.언어, 논리, 청각기능의 영역이 집중적으로 발달.
12세가 넘으면 시각영역이 발달. 외모에 관심을 갖기 시작.
"네살짜리 아이가 꼭 배워야 하는 건 글자보다는 다양한 경험과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다."

"한국 유치원만 '나홀로 문자교육' 
교과부의 교육과정에 따르면 유치원에서 읽기, 쓰기를 가르치지 않는다.
유치원 단계는 집중력이 중요한데 문자 교육이 집중력을 해치기 때문.

"엄마의 욕심이 아이를 망친다" 생각하는 아이, 기다리는 엄마/국일미디어/홍수헌
선행학습, 조기교육의 부작용에 부모들은 "무조건 손들고 있어야 하는 것이냐?"라는 질문에
"아이 스스로 생각하고 결정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자녀교육에 있어서 최고의 부모 역할"이라고 답변
아이와의 소통으로 정서적 교감을 나누며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

"느리게 공부해야... " 신의진 (연세대 소아정신과 교수)
"공부는 스스로 머리를 굴리는 방법을 알아야 잘 하는데 조기교육이나 선행학습은 암기하도록 만들 뿐..." 

과도한 조기교육, 뇌발달 저해할 수 있다. 
   "사교육 없이 우리아이 키우기" 포럼 2011. 5. 24.성균관대 사교육정책중점연구소
"특정한 뇌 기능은 특정한 시기에 집중적으로 발달하며 이때 적절한 자극을 주면 뇌기능 발달에 도움을 주지만..."
만 0-3세 아이. 감정과 정서 발달에 신경쓸 것 
만 3-6세. 전두엽이 빠르게 발달함. 인간성에 중점
만 6-12세. 두정엽과 측두엽이 빠르게 발달. 언어 교육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