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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 in Diversity

"2012 대입" 수정안 발표. 여전히 논술 비중은 높다.

- 대학 전형 수가 10% 줄어든다.
- 논술 반영된 선발 인원도 약 1/4이 줄어든다. 

각 대학별 전형의 수 10% 줄어들어도 ... 줄어든 전형수는 3300여개, 그나마 줄은 숫자는 통합한 결과고, 각 전형마다 세부트랙을 신설해 놓아 사실상 줄어든게 없다는 게 분석평이다.

논술 반영 축소, 그러나... 정부는 논술 전형이 사교육을 부추긴다고 보고 그에 대한 대책을 내놓았으니, 이른바 당근 정책. 논술 반영 비율을 축소하는 대학에게는 재정지원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정책. 결국 시민들의 세금으로 조율하겠다는 건데 효과는??? 

수능이 변별력이 높다면 논술이 큰 영향을 발휘하지 못한다. 하지만 수능이 상위권자들에게 있어서는 변별력을 갖추기 어려운 상황이기에 결국 당락은 논술로 결정된다는 것이 분석 평이다. 고로 대학은 나름대로 자구책을 펼쳐 정부의 당근에 관심없는 척 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대학과 정부 모두 한통속인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정부는 나름의 정책으로 일정 비율 줄였다고 칭찬할 것이고, 대학도 생색내며 변별력과 자금지원 두마리 토끼를 모두 챙기는 상황. 

그렇다면 대책은 없나? 경향에서 인터뷰한 이영덕 대성 학력 개발 연구소장 왈: “논술을 반영해 선발하는 인원이 전체 모집정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연세대 38%, 고려대 37%, 서강대·한양대 각 35%, 경희대 30%, 성균관대 29%에 달한다”며 “수시모집에서 논술은 여전히 당락을 좌우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 했다. 
한마디로 세상에서 좋은 대학 가려면 논술을 잘 하라는 것.

해외 특례가 축소되는 상황에서 MK들이 들어갈 부분들이 좁아지는 것도 사실이다. MK나 해외 거주 경험이 있는 아이들은 수시와 입학사정관제를 고려해야 할 것이다.(당근?) 그렇다고 하더라도 대학 입학후 부딪힐 한국어 작문에 대한 준비를 어느정도 해야 학점 관리가 가능하다는 게 선배 MK들의 충고다.

결론: 한국어 작문을 위해선 논술 준비가 필수다. 네 생각을 글로 펼칠 수 있도록 준비하라.
 

* 경향신문에서 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