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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zil(Blog etc)

현 정권은 정말 "명물"이다.

이번 정권이 이뤄낸 가장 큰 쾌거는 중앙 일간지를 정부의 나팔수로 전락시키고, 기사의 중립성이 없음을 명백하게 드러낸 것이자, 과거 미디어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무엇인가? (조중동은 괴담의 진원지가 되어버렸고, 진보 언론들도 나꼼수의 특종에 쫓아다니고 있다.)

대신 SNS와 개인 미디어, 더나아가 소위 괴담의 진원지라 지목했던 개인 인터넷 방송이 연속 쓰리쿠션 이상의 특종을 터뜨리며 새로운 언론으로 자리를 굳혔다. 
그리고 어렵고 힘든 이야기 대신에 감정적 해우소 역할을 하면서도 쉽게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매체(개인들)을 연결시켜 새로운 교육의 행태를 만들어냈다. 그 결과로 10대들의 정치 참여가 가능해졌고,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것을 과거의 행태로 막아설 수 있을지 의문스럽다. 이런 시대가 도래했음을 인정하고 그에 대한 대안과 대책이 필요할 것이다.
 
한가지 더 언급한다면 보수의 종말은 보수라는 철학의 문제가 아니라 보수가 그동안 유지했던 특권으로 인한 심한 부패와 덮어냄이 만들어낸 문제라는 것이다. 현정부의 문제는 보수적 정치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부정과 부패에 있음을 정신차리고 깨달아야 할 것이다. 아무때나 '종북''친북좌파'깔대기를 댈것이 아니라...진짜 친북 좌파는 소위 보수라는 분들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