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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 in Diversity

유엔 산하 '툰자ICC한국위원회' 회원으로 활동하는 송윤아양


한국교육의 희망은 역시 타고난 끼(?)로부터이어야 할까? 
동일한 환경 속에서 모든 아이들이 성장하게 되면 공통된 반응을 가질 거라는 환상은 아주 오래전 쓰레기가 되었으면서도 여전히 한국은 환상을 가지고 있는건지, 아니면 두눈 꼭 감고 모른체 하고 있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여전히 구린내나는 교육환경 속에서도 송윤아양같은 엄친아의 등장은 놀랍고 신기한 일이다. 
물론 그 엄마가 교사라는 것과 어릴 적 아이의 필요를 받쳐줬줄만한 눈이 있었다는 것의 영향이 크겠지만 그녀 스스로 개척해온 지금까지의 삶은 적어도 영향력 아래 있어야 할 아이가 아닌 영향력을 끼치는 핵이라는 사실은 오늘의 교육 속에서 생각해 볼 일이다.

최근 여러 생각 속에서 아이의 미래는 역시 주변 환경이 미치는 영향력도 중요하겠지만 본인에게 달렸다는 것에 조금 더 무게를 더하게 되었다. 

어쨌든 송윤아양이 바라보는 세상이 적어도 대학입학이라는 좁은 세상이 아니라는 것과 세상의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감사하고 기대함도 있다. 바라기는 이것을 통해 많은 이들이 아이들의 꿈이 대학입학이라는 단거리 경주에서 더 넓은 의미의 인생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는 이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나 역시 날개를 꺾는 이가 되어서는 안되야 겠지...

또 하나의 모델을 볼 수 있음에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