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로즈마리 상태가 좋지가 않아졌다. 새로 올라오는 순들이 잘 꺾이고, 말라 죽는 경우들이 자주 생기고 있다. 노지에 심어서 물주기를 최대한 적게 하려고 하는데, 그래서 오는 잎마름은 아닌지 싶기도 하다. 어쨌든 오늘부터 장마라고 하니, 더 물주기는 안하려 하는데, 휘묻이 했던 가지도 비슷한 상황이라 일단 털어보았다. 그랬더니 긴 실뿌리가 두 개정도 나와있어서, 뿌리 나온 아래를 잘라서 포트에 옮겨 심었다. 보통 뿌리는 줄기에서 잎이 나오는 생장점에서 나온다고 하는데, 정말 그렇더라. 사진을 찍었어야 하는데, 어쩌다 보니 놓쳤다. 다음에는 전 과정을 찍아봐야겠다.
한 주만해도 건강했던 잎들이 부분적으로 마르거나 상부 새순쪽이 말라비틀어지는 증상에 식겁했는데, 일단 이 장마철을 잘 지나갔으면 좋겠다. 휘묻이 한지 40일 이상 된 결과물이니, 50일 정도 지나면 좀 더 많은 뿌리를 기대할 수 있을 듯 싶다. 일단 우리집 로즈마리는 휘묻이 50일. 그렇다면 꺾꽂이는 최소한 그 이상은 필요하겠지? 7월 말이나 8월 초에 꺾꽂이 화분을 털어야겠다. 아... 그전에, 7월 10일 전후로 다른 휘묻이 로즈마리들을 먼저 손대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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