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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u in Diversity

20091113 佛대사관 감동시킨 여고생 편지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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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은 두드리는 자에게 열린다."

한국인의 특징은 아는 것도 모르는 것처럼 하는 것을 미덕으로 여긴다. 
"피아노를 친다"고 말할 때는 적어도 왠만한 악보를 보고 칠 수 있는 수준이다.
그러나 적어도 내가 만난 서구인들은 그렇지 않았다. '도','레','미',를 쳐도 "피아노를 친다"고 말한다.
"일본어를 할 줄 안다"는 우리에게는 일상생활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언어를 구사할 때 말하지만
서구인들은 "아리가또', 또는 '곤니찌와'라고 말해도 "일본어를 할 줄 안다"고 말한다.

몇몇 MK들이 국제 사회에 발을 내딛는 것을 보면서 생각이 들었다. '적극적인 자기 의사 전달'을 자신의 노력으로 성취해 가는 모습은 한국 사회에서 그리 쉽지 않은 것이다. 그럼에도 세계 속에서 서구 사회와 함께 살아야 하는 우리에게는 배워야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런면에서 황윤주양의 편지와 그에 따른 행동은 누가 가르쳐줬든 그것을 진행하면서 필요의 도움을 요청함으로 프랑스 대사관의 도움을 만들어냈다. 이런 모습은 앞으로 한국 교육계에 직면한 변화의 도전이라 생각한다. 물론 한국의 겸손이나 앎에 대한 인식의 차이를 '틀리다'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국제 사회의 주류는 아직 서양임을 인식한다면 그에 따른 우리와 다른 습관이나 모습도 수용해야 할 것이다. 

결국 마음을 정하고 달려가는 것이 적절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