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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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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 학교를 찾는 아이, 아이를 찾는 사회 첫인상>> 책 제목이 신선했다. 그뿐이었다. 교회에서 '어린이 마당'을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하고 있는 일이 있어서, 기독교 교육에 대한 관심때문에 제목은 나의 관심을 끌기에는 충분했다. 하지만 첫 페이지를 훑어가는 순간 '이책 다 읽을 수 있을까?' 생각할만큼 딱딱하고 어려울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글씨도 작다. 그리곤 한쪽에 처박아두고 '언젠가 읽겠지...'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잊어버렸다. 설에 내려가는 기차에서 읽을 책을 찾았다. 그리곤 이 책이 다시 눈에 들어왔다. 이 책을 다시 만나는 순간이었지만 그 제목이 주었던 신선함은 사라진지 오래다. '읽어야겠다'는 의무감으로 충만할 뿐이었다. 저자인 조한혜정에 대해서 들은바 없었다. 출판사도 듣보잡이었다. 그래서 신뢰가 가지 않는 책이었지만 왠지 읽어야..
기독교교육의 기본은... " 궁극적으로 하나님은 성경적 교육의 선생님이시다. 하나님은 모든 진리의 작가이자 발표자이시고, 학생과 교사는 모두 이 진리 앞에 서게 된다." ............................................................... 파즈미뇨, 기독교 교육의 기초 p.22 종종 잊게 되는 한가지 사실은 하나님은 나의 좋은 모델이 되신다는 것이다. 쉽게 주변의 모습과 이야기에 귀기울이고, 하나님의 이야기보다 사람들의 머리과 경험속에서 나온 이야기를 더 신뢰하고 검토한다. 그렇게 하다가 보면, 정작 기독교라는 독트린에 빠지고, 그 안에는 원 주인이신 하나님은 사라지게 된다. 다시 한번 나를 깨우는 글이다.
교육, 온전하고 관대한 교육이란... 17세기 영국 청교도 지도자 존 밀튼(John Milton)은 말했다. " 그렇다면 배움의 최종 목적은 우리 일 세대 부모들의 옛터를 재건하는 것이며, 이것은 참된 덕스러운 정신을 가지고 하나님께 최대한 가까이 나아가면서 그분에 대한 올바른 앎을 회복함으로써, 그리고 그 분을 사랑하고, 본받고, 그와 같이 되고자 하는 지식으로부터 가능한 것이다.... 그러므로 나는 전시와 평시의 모든 사적, 공적 직분을 정의롭고, 능숙하고, 아량있게 수행하도록 사람을 적합하게 만드는 것을 온전하고 관대한 교육이라 부른다." 우리의 교육 가치관과 존 밀튼이 말한 가치관 사이의 차이는 무엇일까? 붉은색 줄은 어쩌면 현재의 교육 가치관에도 있는 건지도 모른다.(비록 현실에서 요구하는 것과는 거리가 있지만...) 그럼에도 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