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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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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 한국에서 사법적 제재를 받다. 유럽인권협약 제8조 모든 사람은 ‘사생활과 가족들의 삶, 가정과 서신 등을 존중 받을 권리’와 ‘법률에 따른 권리, 국가 안보를 위해 민주사회에 필요한 것 외에는 공공기관의 간섭이 없어야 한다’ 홈스쿨에 대한 이번 법정 판결은 한국내 교육에 대한 일관된 태도이기도 하다. 개인에게 교육 선택권이 있는가의 문제인데, 홈스쿨러들의 대부분은 미국내 철학의 영향력 아래에 있어 자율권을 우선하겠지만, 한국의 법적 해석은 그렇지 않다. (독일에서도 비슷한 사건에 동일한 판결이 내려졌다.) 그동안 이 부분을 부모의 선택을 존중하는 유연성을 보여줘ㅆ는데, 최근 아동의 유기와 학대 문제가 부각되면서 다시 수면위로 올라온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홈스쿨을 반대하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해 조금 걱정이 앞선다. 개인적으로 ..
기사스크랩 교실붕괴 “학원에 밀려…” 교실이 무너진다 선행학습의 문제는 어제 오늘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특히 오늘날 교육에 있어서 사교육 확대는 대학진학이라는 거대한 목표를 성취하려는 욕심의 악순환이다. 교실 붕괴의 원인으로 1. 암기식 교육의 반복으로 인한 수업의 실증 2. 대학 입학에 필요한 지식의 강조로 인한 교육 균형 붕괴 3. 멀티미디어 시대에 반응하지 못하는 교실 4. 학부모의 대학진학의 욕심 5. 교실내 학생수가 너무 많음 학원에서는 1. 일명 쪽집게 과외가 가능(시험 중심) 2. 과정보다 결과 3. 투자(사교육비)로 인한 일종의 경각심 4. 한 교실의 학생수가 적정 5. 돈에 따르는 심화교육이 가능 또 뭐가 있을까???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는 방법은 1. 학원의 선행학습 중심 대신 복습 중심 2. 한 교실..
교육을 돈으로 살 수 있는 세상 교육 시스템의 시작은 계몽주의의 등장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 이전에 교육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주로 종교 교육에 치우쳐 있었기 때문에 일반화되지는 않았다. 계몽주의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이성"에 있다. 인간의 경험과 자연주의를 바탕으로 당시의 권위를 "이성"으로 비판하고 합리적 태도를 보급하였다. 그리고 교육은 "계몽" 즉 "미숙한 상태에서 탈피하는 것(칸트)"을 의미하는 이성의 힘을 기르는 것이었다. 낙관주의와 유토피아적 이상을 추구하고 기대했던 분위기 속에서 교육은 시스템으로 자리잡아갔다. (교육 페러다임의 변화 참조) 산업혁명은 여기에 "무상의무" 공교육 시스템을 자리잡도록 영향을 미쳤다. 아마도 산업혁명으로 식민지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식화된 국민이 국력이라는 공식이 생겨서가 아닐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