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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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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최초 MK 엘리스 레베카 아펜젤러 엘리스는 한국 감리교 최초의 선교사 헨리 아펜젤러와 엘라 아펜젤러 부부 사이에서 1885년 11월 9일에 태어났다. 그녀는 엘라 아펜젤러의 태중에서 태평양을 건넜고, 그해 가을, 서울에서 태어났다. 이후 국내에서 유치원을 마치고 어렸을때 통신교육을 받다가, 11세에 중국 산동성에 위치한 치푸 스쿨(CIM소속 외국인 학교)에서 5년간 공부를 하였다. 그리고 아버지 헨리 아펜젤러가 사고로 사망하고, 그녀는 미국으로 이동하여 고등교육을 마쳤다. 1915년에 감리교 선교사로 돌아온 엘리스는 이화어학당에서 영어와 역사를 가르쳤고, 1922년에 6대 어학당장으로 취임하였다. 그리고, 1925년 4월에 이화어학당을 이화여자전문학교로 승격시켰고, 미일관계의 악화로 1940년에 강제귀국될 때까지 현재 신촌 자리를 마련하..
선교사자녀 이야기 기사보기 [호주, 한국 선교 120주년] 생존 선교사 가족 27명 초청 멜버른 한빛교회 감사 잔치 한국 기독교 역사 속에서 과거를 돌아보며 그 시간을 추억하는 것이 필요한 것은 단순하게 감사할 대상을 되새김하는 것 뿐만 아니라 미래를 짚어볼 수 있는 시간이 아닐까 싶다. 그 선조들의 섬김과 헌신 속에 한국 교회가 있었다는 걸 서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은 단지 한국 교회만의 축복이 아닌 이들 선교사들의 후손에게도 축복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한국의 기독교 역사 속에서도 기대하고 또 꿈꿔본다. 깨어 살아야겠지...
MK에 대한 단상 그들을 불쌍하다고 동정해본 적은 없다. 하지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친밀한 곳에서 벗어나 낯선 곳으로 가는 것의 아픔에 대해선 공감된다. 그것이 얼마나 충격인지도. 부모들은 자신들의 삶의 방향을 아이들과 상의없이 결정해버린다. 부모들은 분명 가정을 운영할 방향타를 가지고 있다. 여기에서 아이들의 지위를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결정에 이르는 방법이 다르다. 어쨌든... 그들은 부모의 필요(비록 그것이 거룩한 소명이라고 할지라도)에 의해 좌지우지되며 그들에게 찾아오는 불편은 참아내야 하는 것이다. 국내에서 MK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 단체들도 그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고. 그런데... 그런데... 왠지 그들은 여전히 선교지로 가면서 받는 불편함을 캠프에서도 받아야 하는 건 아닌지 생각이 들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