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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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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의 이야기를 하자면... 부모교육을 할 때마다 아이들의 입장에서 이야기할 때가 많았다. 부모인 내 입에서 아이의 입장을 말하는 것이 큰 영양가가 없음에도 그런 아이들의 이야기들이 좀 더 전달되길 기대하는 마음에서 무리하게 잡았다. 수능이 끝나고, 하나 둘 페북 타임 라인에 이야기들이 올라온다. 그 사연도 가지가지다. 거기서 반수라는 것도 처음 들었다. 그렇게 완주한 아이들을 보면 대견하고, 그것을 지켜보며, 조마조마했을 마음을 붙들었을 부모의 마음에 위로의 마음이 생긴다. ‘토닥토닥’ 재외국민자녀 진로를 붙들었을 때, 처음 생각은 여느 진로교육처럼 7학년 즈음에 진로탐색을 시작하고, 11-12학년 즈음에 대학 또는 현장으로 나가는 과정으로 디자인했다. 그러나 아이들의 성향과 처한 상황들이 각양각색이었는데, 현장에서는 그런 차이점..
강현수-“왜 우리 아이들이 무기력해졌을까?” 2013 행복한 진로학교 7 7. -“왜 우리 아이들이 무기력해졌을까?” ⑦ 김현수-정신과 의사, 대안학교 교장되다 김현수 ‘성장학교 별’ 교장(48)은 의과대학 인턴 시절부터 청소년들과 인연을 맺었다. "... 나 자신이 어려운 청소년기를 보냈다는 점이 크게 작용했던 것 같다. 아버지가 사업에 망한 것이 주요 계기였는데 그 뒤로도 가족관계가 회복되지 않았다. 자취도 해보고, 친척집에 얹혀살기도 했다. 그래서 지금도 문제가 많다. 나는 사람들이 매일 양치질을 하고 잠자리에 든다는 걸 결혼하고서야 알았다. 아무도 날 챙겨준 사람이 없었으니까. 학교에서도 비행 청소년과 그렇지 않은 것 사이의 경계에 살았던 것 같다. 교칙을 자주 어겼지만 큰 사고는 저지르지 않았다. 다행히 집안이 어려워지기 전까지 부모님이 물려주신 문화적 자원(음악과 ..
MK진로교육에 대한 단상 MK들의 진로교육을 생각하며 이런 현상을 어떻게 선교사들에게 설명해야 할지 난감하다. 선교사들이 은근 기대하는 것이 바로 MK들이 가진 장점으로 인한 고용의 특혜인데 한국 사회에서의 수요는 한정적이고, 그 경쟁은 커졌다. 한마디로 파이의 크기는 별로 커지지 않았는데 파이의 수요는 크게 증가된 것이 현실. 한국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취업관련 이슈는 "꼭" MK들에게 필요한 정보는 아닐지라도 한국 사회와 진로를 판단할 수 있는 자료가 될 것이다. MK들의 진로교육에 있어 먼저 생각해야 할 것은 1. 선교사들이 어디에서 어떤 사역을 하게 되며, 그 가족은 어떤 생활을 하게 될지이다. 이에 따른 교육 옵션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2. 아이들은 어떤 것을 기대하며 가야할지를 찾는 것이다. 아이들의 진로를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