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가 남긴 (교육에 있어서) 창의적인 길들

아이폰이 등장하면서 아이들의 교육 기기들이 점차 모바일로 진화할 거란 생각을 가진 적이 있었습니다. 실제로 선교지에서 그렇게 활용하시던 분들도 계셨구요. (제한적이지만) 아이패드의 등장은 미국 교육계안에서도 일종의 영향력을 발휘한것 같습니다. 이후로 디지털 교과서와 같은 이야기들이 지속되었으니까요.

동의하실지는 모르겠지만 디지털 모바일 기기들은 아이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라 생각합니다. 디지털 기기들은 어떤 형태로든 아이들 손에 쥐어지게 되고, 교육 환경도 텍스트 방식에서 동영상같은 영상매체로 진화되고 있으니까요. 그런 면에서 아이패드가 보여주는 기능은 선도적이면서도 빠른 확대와 정착을 가지고 오고 있습니다. (사실 디지털 모바일 기기의 교육적인 활용의 문제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분명 교육적 장점이라는 측면에서 생각해 보고 그에 대한 문제점들은 이후에 다루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떻게 그 기기를 활용해서 교육적인 가치를 높일것인지에 대해 글이 있어서 소개해 봅니다. 

사실 이 글만으로 충분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잘 모르는 방식들도 있구요. 하지만 미국 교육계내에서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고, 교사들이 공유하여 흥미를 높이고 교육의 목표를 이뤄가려는 모습이 도전적입니다.  

Elana Leoni의 10가지 창의적인 길들에 대해 제가 나름 정리하고 첨언해 보았습니다.

1. 배움을 제공하는 어플리케이션의 장점을 이용하라.

어플은 학생들이 참여토록 하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애플은 수천가지의 교육을 위한 어플을 가지고 있으며, 쉽게 다운로드할 수 있다.
 

2. 모바일로 가라. 

애플은 새로운 기기들을 저렴한 가격(생각보다 저렴하진 않지만, 또 생각하면 저렴하다고 생각)에 제공하고 있다. 쓰고 읽고 배우는데(영어로...) 유용하다. 

3. 일대일 프로그램을 확대하라.

많은 학교들이 일대일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아이패드는 교실에서 1:1 교육을 가능하게 만들었다. (일대일 교육 환경을 교실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애플은 기여해왔다는 이야기인듯)

4. 패드캠프를 확인하라.
새로운 교육캠프가 나타났는데 "패드캠프"라고 불리운다. 다양한 모바일기기를 이용한 교육을 자율적인 방식으로 생각들을 나누는 시간이었다.

5. 접속할 수 있는 새로운 길을 찾아라.

모바일 기기는 다양한 방법으로 다양한 학생들의 교육을 도울 수 있다.  (일대일 교육의 장점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디바이스는 어디까지나 플랫폼이므로 교실내의 학생들에게 동시 또는 지속적으로 연결하여 교육할 수 있는지를 찾는 몫은 교사에게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겠네요. 위에서 언급한 패드캠프도 일종의 접속을 위한 방법이겠죠.)

6. 포드캐스트를 제작하는법을 아이들에게 가르치라. 

포드캐스트는 애플(아이튠)에서 제공하는 것으로 아이들과 교사들 모두 배움과 가르침의 동기부여를 할 수 있고, 교실에서 이뤄지는 일(프로젝트, 수업 등)들을 외부에서도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도록 음성파일로 제공하는 것이다. (음악수업, 아트 코멘트, 수업에서 배운 것들 등) 

7. 애플의 교육가를 위한 프로그램을 활용하라. (ADE) 

일반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약 10%정도 될까요? 품목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그리 저렴하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8. 특별 교육(부적응자, 장애자)를 참여시키라. 

일대일교육이 가능하니 교실내에 다양한 아이들이 함께 있을 수 있다는 의미라 생각합니다. 과거에 비슷한 학생들을 한 교실에 배치함으로 강의전달률을 높였지만 이제는 일대일 교육을 지원하는 기기들이 있으니 학습장애아들도 같은 교실내에서 배움이 가능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아닐까요?

9. 비평적/창의적 생각을 개발하는데 어플을 이용하라.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선 좀 더 찾아봐야 할 것 같지만 많은 어플들이 학습적인 목표를 비평적/창의적인 부분에 둔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일종의 댓글도 이런 기능을 하게 됩니다만 이런 접근은 텍스트 중심이라는 단점이 있지요.

10. 학생들에게 어플을 개발하도록 하라. 

어플 개발이 매우 어렵다 생각하지만 사실 조금만 신경쓰면 제작이 가능합니다. 물론 간단한 어플이겠지요. 창의적인 문제를 풀고, 협력하고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도록 만드는 좋은 방법이라고 이야기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