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를 이용하는 것에 대한 반론

아이팟터치가 교육용 기기로 활용가치가 높다는 기사가 샌디에고 지역신문(Sign on San Diego)에 실렸다. 최근 디지털 디바이스 활용에 대한 가사들을 익숙하게 본 나로서는 매우 흥미롭게 보았는데 그 밑에 반론(정확히 말하자면 부작용)에 대한 댓글이 있었다. 그 내용은 디지털 기기를 활용하는데 있어서 주의가 많이 필요하다는 것이었다. 아이들이 디지털 기기에 대한 자세를 배우는 것은 여러가지 면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그 글을 대략 뜻에 맞게 번역해 보았다. 

 
넘어가기 전에 이 글을 전체적으로 훑어보면서 재미있었던 것은 3D라는 첨단 기술에 대한 평가였다. 3D의 부작용이 계속 보고되고 있는데 본 기사에서는 별로 문제없다는 투였다. 치료가 가능하다는 이유라는데... 어떻게 치료가 되며 문제가 되지 않는지에 대해선 별 언급이 없다. 생각해 보니 그렇게 이야기한 AOA는 Association 이라는 일종의 영향력을 미치는 조직이 아니던가? 로비로 자기편을 돕는 이들인데 불리한 기사를 제공할리 없지 않은가? 미국은 역쉬 로비의 나라다. 

출처. All about Vision(시력에 대한 모든 것)

컴퓨터 신드롬과 컴퓨터 화면 증후군(CVS)의 위험으로부터 자녀를 보호하는 법 

확실히 편안하게 앉을 수 있도록 하고,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진 교정 자세를 가지도록 하라. 

• 머리는 목이 앞뒤로 무리한 자세가 되지 않도록 균형있게 두라. 컴퓨터 스크린은 대략 눈높이로부터 15도 아래에 위치하도록 하라. 
  
• 등은 곧게 펴고 어깨는 편안하게 뒤에 있도록 하라. 키보드 앞으로 몰리지 않도록 하라. 
•  어깨는 몸에 가까이 두되 편안하게 하라. 어깨가 너무 앞으로 쏠리지 않게 하며, 옆으로 벌리지 않도록 하라. 
  
•  양 팔은 책상과 나란히 있고 팔꿈치는 최소한 90도를 유지토록 한다.
  
• 손은 팔높이와 비슷하게 두고 손목은 약간 튀어나오는 정도로. (팔받침대를 둘 필요가 있을 듯.) 
  
• 양발은 무릎이 90도 각도로 있을 수 있도록 한채로 바닥이나 발판에 닿도록 한다. 20-30분정도 컴퓨터 작업을 할 경우 반드시 서서 스트레칭을 할 것을 권한다. 이는 CVS와 컴퓨터 신드롬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도록 긴장된 근육을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컴퓨터로 인한 근시 위험을 줄이는 법

아무리 근시가 유전적인 이유로 진행된다고 할지라도 몇몇 조사에 의하면 눈의 피로, 특히 컴퓨터로 인한 피로는 근시 진행에 있어 관련이 있을지 모른다고 말한다. 
가까운 것을 깨끗이 보려면 눈은 초점을 잘 맞추도록 제대로 움직여야 한다. 몇몇 조사자들은 과도한 집중으로 일어난 피로는 근시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컴퓨터 스크린에 나타난 이미지에 초점을 맞추는 행위는 잡지나 책에 인쇄된 그림을 보는 것보다 훨씬 더 피곤하게 한다고 한다. 
컴퓨터에 보내는 시간으로 인해 발생되는 눈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서 "20-20-10"규칙을 지킬 것을 안과의사들은 권하고 있다. "20분동안 컴퓨터에 집중했으면 최소 20피트(6m 정도)이상 떨어진 사물을 10초 이상 보라." 
근시를 유발하는 눈의 피로와 긴장을 줄이는 것은 눈 안에 있는 초점을 맞춰주는 근육을 이완시켜주는 연습을 통해 가능하다. 일부 의사는 눈의 피로를 적게 주는 보안경을 추천한다. 

• 컴퓨터 활동 이후로 반드시 다른 아이들과 사회적인 관계를 갖도록 만드는 연극, 음악, 미술, 야외 활동등을 갖도록 하라. 
  
• 부모는 반드시 아이들이 컴퓨터를 이용하는 규칙을 지키도록 해야 한다. 자녀들이 컴퓨터와 보내는 시간만큼 질문에 대답하거나 친밀한 시간을 통해 당신의 자녀를 도와라. 
• 당신의 자녀가 컴퓨터 이용하는 것을 잘 관찰하고, 자녀의 컴퓨터 활동에 같이 참여하라. 이것은 아이들이 생각하거나 문제를 푸는 능력을 제공할 수 있다. 
  
• 당신의 자녀가 언제든지 친구나 가족들과 함께 컴퓨터를 만질 수 있도록 격려해라. 다른사람들과 함께 컴퓨터를 만지는 것은 중요한 사회적 기술(예를 들면 돌아가면서 노는 법, 협력, 말하고 듣는 훈련 등)을 갖도록 돕는다. 
  
• 당신의 자녀를 위해서 소프트웨어에 대해 좀더 배우고 당신의 자녀가 이용하는 것을 주의깊게 관찰하라. 좋은 프로그램들이 많이 있음에도 몇몇 아이들에게 이용하는데 어렵거나 이해하고 배우는데 어려울 수 있으며, 폭력적인 요소들도 있을 수 있다. 
   

3D 문제 

최근 등장한 교육용 3D 영상들은 아이들에게 적절하지 않을 수 있다.
닌텐도는 6살 이하의 아이들이 3D상태에서 게임하지 못하도록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3D 영상을 오랫동안 볼 때 아이들의 시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국 광학협회(AOA)는 3D 영상이 그렇게 문제시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한 예로 폭주부족의 증상을 들 수 있다. (두개의 눈으로 보고 생기는 각각의 상이 뇌의 융합작용으로 하나의 사물로 인식하는 현상) 3D 경험을 하는 동안 눈을 피로하게 만든다. AOA는 만약 아이들이 3D 영상을 보는 동안 발생하는 3Ds(불편함, 피로, 심도 구분이 어려운) 증상을 호소하면, 안과에서 눈을 검사하여 그 이유(3Ds가 발생한 원인)를 먼저 찾을 것을 권한다. 왜냐하면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로비로 먹고사는 Association 답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