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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ge of Life/삶의 언저리

Burdened Life.

긴 여정 속에서 나 자신의 연약함과 부족함에 눈물이 났다.
약하디 약한 마음이 부질없는 상상의 세상에 나의 세상을 구축해봤지만 그건 카드로 만든 집과 같다.
 


현실에 발을 내딛는 용기로 살아가는 이들을 보면서 '나는 도대체 무엇으로 사는지' 물을 수 밖에 없다.
그렇게 오늘을 보내며 또 흘려보낸 오늘에 미안함을 실는다.
 


사는 짊은 때론 버겁고 고단하다.
내게 소명이 없었다면 잘라지고 끈겼을 인생이 오늘을 디딤으로 내일을 맞이하는 숙명을
기쁨으로 맞이하는 소망을 꿈꾼다.
더 이상 짐이 아닌 내 일부로 맞이하는 일도 함께...


이것이 내게 사고적 구원이라면 내 가슴과 양 손, 발로 체험될 구원이라 말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2012. 2. 26. Facebook에서 

 
그냥... 가사의 교훈적임에도 한잔의 술잔에 안주삼는 어제의 이야기를 생각나게 한다. 
 
그 불안하고 결코 끝이 나올 것 같지 않았던 그 시절...
2012. 2. 27. Facebook에서
 
 
 그렇게 20의 시절을 보냈고, 30을 대했다. 나의 20은 희망으로, 나의 30은 아픔과 후회로 기억된다.
그리고 40을 회생이라 말할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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