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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M

KONY 2012를 소리치자~~!


시민 참여가 하나의 운동이 되고, 세상을 바꾸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 중 하나.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나의 딸이 자라는 다음 세대는 보다 나은 세상을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
나 중심적 사고지만, 거기에서 시작되어 우리로 넓어져간다. 이것이 어쩌면 우리의 습성일지 모른다.

하나님은 우리의 세상이 좀 더 나은 것"만"을 바라지는 않으실 것이다. 그러나 교회가 해야 할 일 중 하나라는 사실은 변함없으며,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이 이것을 꿈 꾸는 것은 옳다고 생각한다.

"정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요즘, 진짜 정의란 무엇인지 생각해 본다.
강정 마을, 중국 국경지역에서 벌어진 탈북자 북송 문제, 다문화 가정, FTA...
우리는 이런 이야기들에 우리의 답을 요구한다. 
우리는 "나"의 답을 이야기 해야 한다. 교회도 여기에서 비껴가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 세상에 발을 딛고 살아야 하니까. 그리고 우리는 무엇을 근거로 그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듣고 말해야 할 것이다. 아무리 좋은 근거라도 그렇게 말하는 대로 살고 있는지 살펴도 봐야 할 것이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그 답이 누구를 가르키고 있으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인가, 아니면 재앙을 쌓아가는 것인지 답해야 한다는 것이다. 적어도 지금의 상황에서 답할 수 없다면, 그것은 우리가 선택해야할 것이 아닐 것이다. 그리고 그 답에 불편한 이들이 있다면 우리는 그들을 품어야 할 것이다. 원한은 원한을 낳고, 복수는 복수를 낳는다. 선의는 선의를 낳고, 복을 빎은 복으로 돌아옴을 믿는다.  

내 주변에서 벌어지는 모든 일을 내가 어떻게 할 수 없지만, 적어도 내 주변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작은 관심을 써야 하겠다. 교회는 더 부지런해져야 하며, 잡은 것들을 내려 놓아야 할 것이다.
이제 교회로 돌아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