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Culture&M

성전의 완공(에스라 5-6장)

헤롯 성전
스룹바벨의 성전을 모델로 재건축한 헤롯 성전(from. 위키피아)

내부갈등과 거주민과의 갈등으로 빚어진 성전건축의 중단은 다시 선자자의 예언과 함께 시작되었다.
이 일을 지켜본 총독과 관리들은 초대 페르시아왕 고레스의 조서를 확인해 볼 것을 다리오왕에게 건의하고 그 결과 성전의 완공을 이루었다.
그리고 다시 성전의 예배가 회복되었다.

여러 갈등과 어려움 속에서 극적인 성전의 완공은 이스라엘의 예배, 공동체의 예배가 회복되어야 함을 역대기에서 에스라까지 이르러 보여준다.
예배는 믿는자들의 의무이며, 그와 동시에 예배 대상이 되시는 하나님 앞에 거룩과 성결을 요구받는다.
이 문제는 통일왕국과 북이스라엘, 남유다의 역사 속에서 왕들의 흥왕성쇠 속에서 살펴볼 수 있다.

기독교의 적극적인 선교 마인드는 예수의 명령과 무관하지 않다. 하지만 예수의 명령이 담겨진 의미에는 본질이 우선되는 요소가 있음을 알 수 있다.
그것은 바로 내부의 바로 섦이다.
우리의 속담에 "똥묻은 개, 겨묻은 개 나무란다"라는 말이 있다. 그 말의 결론은 "네 눈 속에 있는 들보를 깨닫지 못하느냐"(눅6:41) 의 예수님 말씀이다.